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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학 박사의 사주명리학 | 土해당하는 경제 올해부터 겨울…하반기 경계신호
기사입력 2018.02.28 15: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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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미래학’ 혹은 ‘동양 미래예측학’은 동양의 전통적인 역술(易術) 중에서 미신적 요소와 신비적 요소를 배제하고 합리적인 이론체계를 갖춘 역학(易學)을 말한다. 본고에서는 대표적인 동양 미래예측학 ‘석하명리(奭廈命理)’의 세부 예측 방법론인 10년 주기 ‘석하리듬’을 대입해 올해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전망을 해본다.

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학 저서나 칼럼 등을 통해 동양미래예측방법론 10년 주기 ‘석하리듬’에 근거해 우리나라 경제가 2017년 여름까지 호황을 누리고, 2018년부터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다행히 평창올림픽 특수로 인해 이런 상황이 조금 연장되거나 약화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요즘 강남 부동산 시장 등이 1997년 외환위기 직전과 닮은 점이 많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석하리듬’은 십간의 반복 순환체계를 근거로 사람이나 사회 현상의 흥망성쇠가 10년을 주기로 일정한 반복 패턴을 갖고 있다는 학설이다. 대자연의 사계절처럼 봄 2년, 여름 3년, 가을 2년, 겨울 3년의 주기가 규칙적으로 반복된다는 얘기다.

사계(四季) 중 여름과 가을의 5년은 상승기운이 작용하는 좋은 시기에 해당하고, 겨울과 봄의 5년은 하락기운이 작용하는 운이 약한 시기에 해당한다. 이 중 특히 늦여름부터 가을까지의 3년은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행운의 시기가 되며, 반면 겨울 3년은 운이 가장 약한 시기로 슬럼프 또는 함정으로 보면 된다.

오행에서 토(土)에 해당하는 금융 경제 분야의 경우 2008~2010년 3년간은 직전 외환위기로 인한 겨울을 보내고, 2011~2012년 봄을 맞는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여름이 운이 성하는 2005년에 막바지를 지나고, 2016~2017년 최성수기인 가을을 맞게 된다. 사이클상으로는 작년 여름이 최고 절정이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특수 덕분에 올 상반기까지 호황국면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지난 2015년, 16년, 17년이 과연 호황이었는가에는 다소 이견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 이 시기에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는 나름 호황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다만 피부로 느끼는 현실 경기는 상대적 빈곤감으로 인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이는 100만원 봉급받던 사람이 500만원 봉급받으면서 힘들다고 느끼는 현대인의 자기 기대치에 의한 상대적 빈곤감, 혹은 상대적 박탈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100만원 봉급받던 사람이 200만원 받고,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 600만원, 700만원까지 받으며 만족해 한다. 그러나 회사가 언제까지나 항상 수익이 상승할 수만은 없고 항상 봉급이 오를 수는 없다. 이렇게 100만원 봉급받던 사람이 700만원까지 받다가 다시 500만원을 받게 될 때, 분명 100만원에 비해서는 5배나 많이 받는 것이지만, 이미 그 이상을 받아 보았었기에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지출수준은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바로 이러한 상대적 빈곤감 혹은 상대적 박탈감이 체감경기를 나쁘게 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해외여행 수치는 계속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는 사실이나 심지어 메르스로 국내 경기가 꽁꽁 얼고 해외 여행객은 줄어든 2015년 2분기에도 해외 여행객이 쓴 카드는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하는 뉴스들이 위의 사실들을 뒷받침해 준다고 볼 수 있다.

2017년은 대한민국 경제 마지막 전성기로, 겉으로는 화려하면서도 내면적으로는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하다가 2018년, 2019년 석하리듬의 겨울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금융경제는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게 될 수 있다. 이때가 대한민국 경제의 진정한 위기가 된다. 이때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위기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위기는 2021년, 2022년 석하리듬의 봄을 맞이하며 서서히 수습국면으로 들어가고, 2023년과 2024년 여름을 맞이하며 서서히 회복세를 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해 볼 수 있다.

세계경제의 침체기와 석하리듬 외의 60년 주기 큰 흐름상의 저조함으로 인해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은 2025년의 늦여름과 2026년, 2027년의 가을을 맞이하여 나름의 호황기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산업 각 분야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10년 주기 석하리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10년 주기 석하리듬처럼 뚜렷하고 일정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석하리듬 10년 주기 외에 12지지에 따른 12년 주기, 태양 흑점에 따른 11년 주기, 60갑자에 의한 60년 주기와 360년 주기, 600년 주기 등 여러 주기들도 상황에 따라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석하리듬의 10년 주기도 음(陰)과 양(陽)으로 구분되어 항상 10년마다 똑같은 상황이 같은 규모로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20년 주기로 나타나기도 한다. 즉 10년 단위로 반복되는 흐름은 반드시 있지만, 그 상황들이 10년보다 20년 주기로 볼 때 더욱 정확한 맥락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즉 해마다 매 끝자리 8년, 9년에는 금융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1988~1989년과 2008~2009년에 비해, 1998~1999년과 2018~2019년이 더욱 어려운 시기일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실제 1978년 2차 오일쇼크나, 1998년 외환위기는 우리가 특히 어려웠지만, 1988년에는 올림픽도 있었고, 2008년 리먼사태 시에는 유럽이나 서양에 비래 우리는 크게 어려움을 겪지 않았었다. 어찌 되었든 이와 같은 상황으로 본다면, 최고조에 달했던 부동산이나 주식 등의 버블이 이미 터지기 직전에 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88올림픽처럼 화합의 물결이기도 하지만, 기운학상 하나의 전쟁으로 의미되는 평창올림픽도 개최되고 있는 즈음하여 가능하면 이러한 금융경제 위기가 없기를 바란다. 만에 하나 그와 같은 위기가 닥쳐와도 이미 IMF를 이겨낸 경험과 나름의 경제위기를 예상하여 준비하고 있는 현자들이 있기에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으리라 마음의 위안을 삼아 본다.

또한 심각한 금융경제 위기가 온다고 해도 대한민국 모든 분야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한 위기의 와중에 석하리듬의 전성기로 접어들고 있는 철강·금속 분야를 필두로 당장은 비전이 있어 보이지 않지만 석하리듬의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 해양·수산·조선·항만 분야가 위기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희망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이 석하리듬은 산업 각 분야 혹은 사회현상 각 분야 역시 이러한 사계절의 흐름이 적용된다. 다만 개인에게도 석하리듬 외에 삶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대운이라는 60년 주기, 혹은 600년 주기의 흐름과 현실의 변수들이 있듯이 산업 각 분야나 현상에도 석하리듬 외에 영향을 미치는 흐름과 현실의 변수들이 존재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90호 (2018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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