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 ‘수소전기하우스 시즌2’를 개관했다. ‘자동차가 만든 에너지로 사는 집’을 콘셉트로 한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가 생성한 에너지를 일반 가정의 동력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려 구현한 공간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 8월 서울 여의도를 시작으로 광주, 울산, 창원 등에서 ‘수소전기하우스 시즌1’을 개관해 진행한 바 있다. 528㎡(약 160평) 규모로 조성된 수소전기하우스 시즌2는 ‘그린 존’, ‘클린 존’, ‘키즈 존’, ‘익스피리언스 존’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수소와 관련된 친환경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그린 존에선 수소전기차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로 재배한 방울토마토, 상추, 블루세이지 등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라이브 팜’을 경험할 수 있고, ‘클린 존’에선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 시연을 통해 수소전기차의 공기 청정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키즈 존에선 지난 시즌에 인기가 높았던 ‘어린이 과학체험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글로벌 전략투자로 ‘개방형 협업’ 속도 낸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부문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들과의 전략적 투자를 통한 개방형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지난 3월 13일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물인식, 행동패턴 분석 기술을 보유한 중국 스타트업 딥글린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지분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55억원이다. 딥글린트는 중국 내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상 인식 분야 선도 스타트업 중 하나다. 사람의 얼굴이나 신체, 행동 패턴 등을 이미지로 분석하는 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딥글린트의 안면 인식과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0억 명 중 한 사람의 얼굴을 1초 내에 판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투자로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얼굴을 분석해 감정을 확인하고 음악 선곡, 조명 조절 같은 개인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전무)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장기술과 ICT 융합으로 대표되는 미래차 영역은 개방적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우디가 제시하는 전기차의 미래
아우디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2020년 말 출시 예정인 4대의 순수 전기 구동 차량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4대의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고 포뮬러 E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를 전시했다. 아우디는 ‘아우디 Q4 e-트론 콘셉트’와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우디 e-트론 GT 콘셉트’를 제네바 모터쇼 1홀에 위치한 아우디 부스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했다. 아브라함 숏 아우디 AG 회장은 “아우디는 이미 2025년까지 신형 아우디 모델 3대 중 1대는 전기 구동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이 될 것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며 “이 비전에 발맞춰 아우디는 배출가스 없는 이동성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구리 전시장 리뉴얼 및 서비스센터 오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구리 서비스센터(경기도 구리시 한다리길 17)를 신규 오픈하고, 기존 구리 전시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연면적 1733.2㎡에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전시장과 고객 휴게 공간으로 운영되며, 2층에는 서비스센터와 고객 대기실이 마련됐다. 전시장 방문 및 차량 점검을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어 경기 동북부 지역 고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17년 문을 연 구리 전시장은 디지털 쇼룸으로 리뉴얼됐다. 방문 고객들은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와 최신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대부분의 차량 라인업 및 선택사항을 간접 체험하는 한편, 보다 편안하고 명확한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맥라렌, 600LT 스파이더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이 지난 3월 7일 서울 반포동 맥라렌 전시장에서 ‘600LT 스파이더’ 국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600LT 스파이더는 맥라렌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2인승 컨버터블 슈퍼스포츠카. 1997년 첫 번째 롱테일 모델인 F1 GTR 롱테일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4번째 600LT 쿠페에 이어 5번째로 공개된 롱테일 모델이다.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600LT 스파이더 출시를 계기로 600LT 쿠페와 스파이더를 맥라렌 슈퍼시리즈 및 롱테일 모델 라인업이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맥라렌은 강력한 파워, 경량화 된 차체, 최상의 에어로 다이내믹 성능, 트랙 중심의 역동적인 주행 능력, 드라이버와 차량의 완벽한 교감 및 희소가치라는 롱테일 철학에 부합하는 모델에만 LT(LongTail, LT)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