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부터 문화생활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아트몰링은 서부산 유일무이의 쇼핑놀이 공간”
김지미 기자
입력 : 2017.04.13 16:57:42
부산 사하구에 개장한 쇼핑몰 ‘아트몰링(ART MALLING)’은 ‘A URBAN TASTE MALLING’의 줄임말이자 ‘도시인의 감성 놀이공간’을 의미한다. 아트몰링은 지하 8층에서 지상 17층, 90m 높이, 5만8896㎡(1만7816평) 규모의 패션관 및 문화관 등 2개 동을 두고 패션, 리빙, 식음료, 문화 등으로 상품구성(MD)을 해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을 실현한다.
최근 쇼핑과 더불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은 유통업계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쇼핑몰에는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이며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쇼핑몰 타깃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가족과 20~30대 대학생, 직장인 등 젊은 연령대를 겨냥하고 있다. 인근에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대규모 단지가 위치해 있고, 대학생 수가 부산 내 3위로 젊은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우선 패션 MD의 경우 최근 트렌디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원더플레이스’ ‘SPAO’ 등의 SPA 브랜드들과 동대문의 ‘엘리스마샤’ 등 다채로운 브랜드가 입점한다. 리빙에는 가구에서 소품까지 아우르는 ‘한샘’ 대형 매장이 들어서고, DIY 매장인 ‘브라더소잉팩토리’ ‘던에드워드페인트’가 입점해 고객들이 인테리어를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음료 매장 또한 다채롭다.
아트몰링 내 푸드몰링을 구성하여 ‘델리’ ‘고메투어’ ‘오리엔탈키친’ ‘패밀리레스토랑’ ‘다이닝라운지’의 5개 콘셉트로 40개의 다양한 맛집을 선보인다. 17층에 자리 잡은 폭포와 테라스가 있는 운치 있는 레스토랑은 품격 있는 약속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 팝업(Pop-Up) 매장, 병원, 에스테틱, 키즈 전문 영화관 등이 자리해 문화생활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아트몰링은 쇼핑몰에 휴양공간을 접목해 차별화를 톡톡히 한 것이 특징이다.
17층, 18층 옥상 야외를 아트가든이라 명칭하여 다양한 힐링 공간을 만들고,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루프탑(Roof Top) 가든으로 조성해 서부산 전경을 누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연주회, 소규모 영화상영, 푸드트럭 등을 주기적으로 선보여 휴양과 문화를 누리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아트몰링’ 외관
▶아트몰링 내 문화 전시관 ‘B/O 42’ 운영
아트몰링은 지역민을 위한 문화 전시관으로 ‘B/O 42’를 운영한다. 쇼핑몰 15층에 위치한 ‘B/O 42’는 ‘Birth Of Origin 42’의 줄임말로 모든 탄생의 기원이 되는 ‘사이’를 중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간과 시간 사이’, ‘공간과 공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등이다. 오픈과 함께 사하구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이 마련된다. 故 최민식 사진작가의 ‘LOVE OF ORIGIN’ 사진전으로 ‘사하(沙下)의 기원을 찾다’라는 특별전이다. 사하구의 기원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옛 삶을 담은 최 작가의 작품 다수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