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to Table’ 밀레니엄 서울힐튼, 카페 395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뷔페 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7월 15일 오픈한 플래그십 레스토랑 ‘카페 395’는 시즌별로 신선한 계절음식을 선보이는 ‘마켓 투 테이블(Market to Table)’이 콘셉트. 샐러드, 해산물, 한식, 중식, 이탈리아식, 프랑스식, 그릴, 디저트 등 뷔페요리의 각 섹션은 유지하되 오픈된 조리공간에서 매일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제철 식재료가 요리된다. 이를 위해 다년간 요리 실력이 검증된 전문요리사가 카페 395에 전진 배치됐고 가열이 필요한 모든 음식을 고객 앞에서 직접 조리한다.
박효남 밀레니엄 서울힐튼 총주방장(상무)은 “카페 395가 기획된 1년 전부터 식음료 업계의 트렌드, 연령대별 선호음식, 고객에게 뷔페식당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 기존 레스토랑과의 균형과 조화를 고려해 수십 차례 수정 작업을 거듭한 끝에 메뉴 선정 작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레스토랑에서 고객이 만족할 만한 음식을 내는 건 직원 간의 팀워크에 달려 있다. 요리 실력과 더불어 의사소통 능력이 있는 검증된 요리사를 선발했다. 시장을 선도하는 뷔페식당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카페 395의 오픈에 앞서 새롭게 구성한 70여 명의 직원을 위한 유니폼과 구두를 제작했고 플래그십 레스토랑에 걸맞은 특별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는 후문이다. 호텔업계에서는 드물게 복수(2인)의 ‘총괄 지배인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편 레스토랑의 디자인은 글로벌 디자인 기업인 아이다스(Aedas)가 진행했다. 아이다스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베이징 힐튼, 상하이 페닌슐라 호텔의 주요 레스토랑과 아시아, 유럽, 중동, 미국 등지의 관공서, 오피스빌딩의 디자인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가격은 점심 및 저녁이 성인 8만7000원, 어린이 5만2000원. (02)317-3062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랜드마크 롯데시티호텔구로
1만5000여 개 기업체가 상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IT산업의 메카 구로 디지털 밸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섰다. 지난 7월 23일 개관한 ‘롯데시티호텔구로’는 롯데호텔의 10번째 체인호텔.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역과 인접한 접근성에 연회장과 뷔페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 등 차별화된 시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에 스탠더드룸, 슈페리어룸, 스위트룸 등 총 283실로 구성된 객실은 출장에 나선 비즈니스맨에게 더없이 편한 공간이다. 19층 2개실은 최고급 노송나무 원목으로 욕실을 마감했다. 호텔 3층에 자리한 160석 규모의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C’Cafe)’는 70여 종의 트렌디한 메뉴를 선보인다. 7개의 별실이 별도로 마련돼 소규모 회의도 가능하다. 도심 속 오아시스가 콘셉트인 야외 테라스에선 200석 규모의 하우스 웨딩과 150석 규모의 바비큐 파티를 진행할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4층 연회장은 각종 연회와 중·소규모 기업체 세미나 등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과 문서 작업이 가능한 비즈니스 코너, 헬스클럽, 코인 세탁실 등 장기 투숙객과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한편 롯데시티호텔구로는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까지 ‘서머 인 롯데’ 패키지를 운영한다. 스탠더드룸 1박과 클라우드 맥주(355ml) 2캔,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 크리스피 크림 도넛 하프더즌 교환권을 제공하며 패키지 예약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롯데호텔에서 제작한 러기지택을 증정한다. 가격 13만원. (02)6210-1000
보양식 먹고 더위~ 끝
(위)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아래)제주 신라호텔
무더운 날씨에 지치기 쉬운 시기, 특급호텔들이 이색 보양식을 선보이며 여름철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제주신라호텔(1588-1142)은 미국 농림부에서 최고의 단백질 음식으로 추천한 ‘던지니스 크랩’을 메뉴에 올렸다. 다리는 짧지만 꽃게보다 2배 이상 크고 살이 꽉 차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
서울신라호텔(02-2230-3310)의 한식당 ‘라연’은 강화도의 전통음식인 젓국갈비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전복을 추가해 전복 젓국 갈비탕을 냈다. 각종 야채와 갈비를 넣고 끓인 탕에 강화 특산물인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 강화의 전통음식이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02-2270-3121)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는 8월 31일까지 민어와 전복을 넣어 요리한 민어 매운탕, 메기구이와 감자수제비 매운탕, 해초면, 보양 삼계탕 등 보양 한식 4가지를 선보인다. 뷔페 ’더 킹스’는 8월 31일까지 남아메리카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외에 한국에선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칠레, 에콰도르, 우루과이 등 남미 각국의 전통요리를 만날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02-317-3240)은 일식당 ‘겐지’에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장어, 농어, 민어 요리를 8월까지 선보인다. 장어구이세트, 장어와 현미 찜밥, 장어덮밥 등 메뉴와 여름철 제철 생선인 농어회, 농어냄비, 농어구이, 민어냄비 등을 즐길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02-3440-8000)은 코스로 즐기는 중식, 일식 보양식 메뉴를 선보인다. 중식당 ‘천산’에선 동충하초를 곁들인 홍소 보양찜, 해삼 관자 볶음, 등심 샐러드 등 기존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제철 재료를 이용한 코스 보양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홍콩식 통꼬리 보양찜, 태국식 보양탕, 천산 한방불도장, 제비집과 송이버섯을 곁들인 전복 보양수프, 사천식 민물 장어 요리를 함께 선보인다.
롯데호텔서울(02-317-7101)의 중식당 ‘도림’은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풍부한 고법 불도장을 연중 준비한다. 식약청을 통해 식재료로 정식 수입한 상어연골을 이틀간 정성껏 우려낸 육수가 가장 큰 특징이다.
W 서울 워커힐(02-2022-0333)의 ‘우바’에선 오는 8월 31일까지 매 주말 W 마켓 아이스를 진행한다. 계절 과일과 재료가 가미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뷔페 스타일로 즐기거나 원하는 아이템만을 골라 테이크 아웃하는 디저트 마켓이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7호(2014년 08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