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청년에게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두산그룹의 ‘사람이 미래다’ 광고 캠페인은 두산그룹의 핵심역량이자 경영철학의 중심인 ‘인재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렵고 힘들지만 사회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대 건강한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칭찬의 메시지다.
‘기차 편’과 ‘야구연습장 편’ 그리고 두산만의 시그니처 구호 ‘위닝팀 편’, 세 편으로 이루어진 TV 광고 1차분은 각각 ‘실패의 결과 뒤에 숨어 있는 좋은 시도에 대한 생각(기차 편)’,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생각(야구연습장 편)’, ‘가치 있고 힘이 있는 팀에 대한 생각(위닝팀 편)’이란 세 가지의 주제를 통해 두산그룹이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생각’ 그리고 지금 시대의 ‘젊은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실패 편을 비롯해 신뢰 편, 위닝팀 편에 이어 자신감 편, 기회 편 등 올해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광고 5편에서 소개되는 카피 모두가 선대 회장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가져온 기업철학과 가치인 ‘사람’에 대한 실제 어록인 데다 광고에 등장한 사람들 또한 유명인이 아닌 광고 내용과 가까운 일반 대학생, 두산 직원들을 모델로 한 것이어서 광고의 진정성을 느끼게 한다.
‘사람이 미래다’ 광고는 두산이 하고 싶은 이야기지만 동시에 젊은 세대가 듣고 싶은 말이기도 하다. ‘더 최선을’, ‘더 노력하면 된다’는 등의 말보다 ‘지금처럼 하면 된다’, ’잘했다’ 며 격려하고 인정해주는 말이 젊은이들에게는 더 큰 칭찬이며 힘이 되는 말이다.
이 같은 사실은 캠페인이 온에어 되자마자 젊은층에게 큰 호응과 공감을 얻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다. 여기에다 ‘트위터계의 지존’ 박용만 회장과의 소통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트위터를 통해 젊은이들이 취업과 학교·직장생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진지하고 대담한 질문에 대한 박용만 회장의 짧지만 촌철살인 같은 답변이 광고와도 맥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용만 회장을 필두로 두산의 경영자들은 두산의 사업구조가 소비재에서 중공업으로 재편되면서 상대적으로 일반 소비자와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음에도 오히려 여느 소비재 기업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전문모델이 아닌 일반인이 참여해 흥미 배가
TV 광고에 출연한 두산 직원들
‘사람’에 대한 생각이 담긴 광고 ‘실패 편’에서는 실패보다 실패의 결과 뒤에 숨어 있는 좋은 시도의 가치를 일깨우는 내용을, ‘신뢰 편’에서는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이 평소 믿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내용을, 그리고 ‘위닝팀 편’에서는 가치 있고 힘 있는 팀은 1등이 모여 만든 팀이 아니라 1등이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하는 팀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두산그룹이 지향하는 ‘사람에 대한 생각’, 현시대 ‘젊은이들과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전하는 것이다.
‘사람이 미래다’ 2차 캠페인은 1차분 ‘실패 편’, ‘신뢰 편’, ‘위닝팀 편’을 시작으로 ‘자신감 편’, ‘기회 편’, 2개의 메시지가 9월6일부터 추가로 온에어 되고 있으며, 12월 말까지 4개월간 실시될 예정이다. 114년 역사의 두산이 전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메시지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람이 미래다’ 시리즈 광고에는 대부분 일반인이 모델로 참여했다. 전문 모델이 아니니만큼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기차 편’은 중앙대 학생을 모델로 전남 곡성 기차마을에서 촬영했다. 중앙대 학생의 연기력을 우려해 일반인 모델 2명을 추가로 대기시켰으나 학생은 놀라운 연기력을 보이며 대체 가능한 컷까지 만들어냈다. 섬진강변을 따라 달리는 철길 옆 풍경이 아름다웠지만, 실은 한 정거장만 계속 왕복하며 촬영한 것이다.
‘야구연습장 편’은 실제 야구연습장이 아닌 한강시민공원에 만든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이다. 촬영 시 출연자들의 배팅 실력이 형편없었는데, 이유는 주변이 어두워서였다. 이 때문에 더욱 리얼하게 실패하는 연기가 가능했다는 후문. 또 ‘사진 편’에 등장하는 군산 기찻길은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네에서 놀던 꼬마아이들을 현지에서 섭외해 사실적 분위기를 더했다.
‘공익 캠페인 편’은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촬영했다. 모델로 출연한 꿈나무집 어린이들은 촬영 하루 전날 도착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겼다.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촬영 스태프가 괜히 말을 건네기도 했으나, 촬영 중반 이후에는 촬영감독 바로 뒷자리에 아이들이 앉아 있는 등 전혀 스스럼이 없었다. 자기들끼리 모니터링 하면서 서로 연기 지도도 했다. 수녀님들 인상도 무척 좋아서 연기가 따로 필요 없었다. 촬영이 끝나고 나서 아이들이 촬영 스태프 전원에게 직접 쓴 편지를 선물해 감동을 자아냈다.
또 ‘위닝팀 편’에서는 두산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흥미를 더했다. 이 광고에 등장한 모델은 두산인프라코어 박호영, 두산건설 박지훈, 두산매거진 최경윤·김효식으로 평소 업무 능력이 뛰어나고 포토제닉한 직원들을 선발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