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형님 정태우와 매제인 배우 이승효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이승효, 정혜리 부부는 집수리로 인해 정태우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살림남2’ 이승효가 정태우 여동생과 결혼한 비하인드를 밝힌다.사진=KBS 제공
이승효는 정태우와 2006년 대하사극 '대조영'에서 만나 절친한 사이로 지내다가 첫째 여동생인 정혜리와 결혼까지 한 각별한 사이.
정태우는 절친에서 매제가 된 이승효에게 “살이 엄청 쪘네. 마음이 편한가 봐?”, “아내가 임신 중인데 맛있는 것 해주고 그래야지”라고 폭풍 잔소리를 하며 형님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정태우는 이후 손재주 좋은 이승효에게 싱크대 문 수리, 과일 깎기에서 내리 완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고, 함께 삼계탕을 만들던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고.
그런 가운데 이승효가 “정태우와 일주일에 4번은 만나서 같이 놀았다”는 과거사를 언급하자 장인희와 정혜리는 베일에 쌓인 남편들의 수상한 과거에 호기심 어린 눈빛을 빛냈다는데.
처음에는 말을 얼버무리던 두 사람은 “보따리 풀어 봐?”, “나도 다 얘기한다”면서 서로에 대해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벌였다고 해 과연 두 사람의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승효는 절친의 여동생이었던 정혜리와 결혼하게 된 것이 정태우의 어머니 덕분이라며 사귀기로 한 날 결혼 날짜까지 잡은 속전속결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지만 이승효는 15년지기 정태우에게 결혼 소식을 가장 늦게 알렸다고 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형님 정태우와 매제 이승효의 불꽃 튀는 폭로전은 3일 오후 9시 20분 KBS2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