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Series social club?’ 수입차 업계 1위에 빛나는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서울 청담동에 특별한 문화 공간인 ‘2012 BMW 7 Series Mobility Lounge(이하 7라운지)’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을 연 7라운지는 BMW 고객 중 오직 7-Series를 구매한 오너들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BMW코리아는 “7라운지는 오직 BMW의 플래그십 세단인 7 Series를 소유한 특별한 분들을 위한 공간”이라며 “소통과 화합의 공간은 물론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한 다양한 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행사와 강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 7 Series 오너만이 누릴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 펼쳐지는 7라운지를 이 한발 앞서 다녀왔다. 펜타그램의 신비함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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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부터 신비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7라운지는 외부에 오직 ‘7’이라는 숫자 외에는 아무것도 표시돼 있지 않다. 하지만 밤이 되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다. 펜타그램(5각형)을 형상화한 LED 사이로 피라미드를 표현해낸 출입문이 VIP들을 반겨준다. 내부로 들어서면 크리스털 결정체를 상징하는 펜타그램 벽체와 천장의 라이트 모듈이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각각의 펜타그램이 서로 연결되어 이어지는 선 위로 형형색색의 라이트 모듈을 배치해 분위기와 시간, 온도에 따라 은은하면서도 신비롭고 포근한 아우라를 풍긴다. 이곳을 설계한 백준범 창조건축 상무는 “BMW가 추구하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의 철학을 반영해 펜타그램의 역동성과 라이트 모듈의 효율성을 결합했으며 7 Series의 높은 품격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백 상무는 영국 왕립건축사로 올해 초 미국 버진그룹의 뉴멕시코주 갤러틱사의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펜타그램 사이로는 라운지와 연결되는 여러 통로가 연결돼 있다. 이 중 중간에 위치한 피라미드 스타일의 출입문을 통하면 현대미술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된 갤러리로 들어선다. 화랑가에서 명성이 높은 예화랑이 제휴를 통해 운영을 맡고 있는 7라운지 갤러리는 폐기된 필름으로 독특한 현대미술의 세계를 보여주는 김범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예술작품 기획으로 명성이 높은 예화랑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7라운지 운영기간 내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현재 전시되는 작품은 폐기된 필름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치는 김범수 작가의 작품으로 필름 속 기억과 빛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 전시 중이다.

건강에서부터 재무관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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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지의 특별함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비로운 공간에서의 충전과 영감을 주는 작품 감상 외에도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문화강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BMW코리아 측은 날짜별로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Culture Program’에 높은 자신감을 보여준다. 실제 건강관리에서부터 스타일링, 콘서트, 자산관리 컨설팅, 다양한 취미생활 노하우까지 첫 문을 연 지난 9월 13일부터 동면기에 들어가는 10월 26일까지 매일 다른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스타일링 클래스다. 남성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휴고보스가 유명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Dress For Success(성공을 위한 옷 입는 법)’를 강의한다.

또 피아니스트 서혜경 교수의 아름다운 미니콘서트는 물론, 이용숙 음악평론가를 통해 유럽 유명 오페라 페스티벌의 감상과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세계 4대 보험그룹으로 알려진 알리안츠의 금융전문가가 절세 방법에 대해 상담해주고, 와인과 전통차의 매너와 예절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PGA를 제패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프로골퍼 최경주 선수의 리더십 강연과 구성수 사진작가를 초빙해 예술사진의 촬영법도 알려 준다.

신비롭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7라운지는 BMW VIP 고객을 위한 전용 프리미엄 라운지로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이곳을 방문하면 컨시어지 서비스를 맡고 있는 도우미가 방문 고객에게 일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는 BMW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와 품격이 반영된 곳이자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고자 하는 BMW 코리아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BMW 오너로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가치와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종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창간 제25호(2012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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