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cessory] Perfection of Suit

    입력 : 2011.04.22 16:56:37

  • 옷 입기에 반드시 지켜야 할 법칙은 없다. 하지만 ‘잘 입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면 격식에 갖춰 입어야 한다. 남성을 가장 돋보이게 해 주는 슈트를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 줄 슈트 액세서리를 소개한다.

    Tie
    사진설명
    타이는 패션 감각과 스타일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준이다.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디자인의 슈트 차림을 돋보이게 해주는 액세서리 중 하나다. 다양한 컬러와 패턴, 소재를 활용하면 평범한 슈트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 Blue 파란색은 신뢰감 있는 인상을 주기에 적당하다. 때문에 취업을 앞두고 있는 이들이 면접 볼 때 가장 즐겨 매는 컬러이기도 하다. 단정하고 점잖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좋기 때문에 중요한 미팅이나 모임 시에 매기에도 적합하다. 또한 차갑고 냉철한 이미지가 있어 중요한 결정이나 계약이 있을 때 선택하는 것도 좋다. (왼쪽부터) 블루 컬러 위에 잔잔한 도트를 가미한 타이는 벨그라비아. 반복되는 패턴이 특징인 타이는 S.T. 듀퐁. 화사한 느낌의 스카이 블루 타이는 S.T. 듀퐁.

    Red 빨간색은 증시에서 주가 상승을 의미한다. 시세판에서 위로 치솟은 주가 상승의 화살표가 붉은색이기 때문이다. 정치인들이 매고 나올 때는 그 의미가 또 다르다.

    여당 정치인들이 매는 빨간 넥타이는 열정을 가지고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가 있고, 야당 정치인들이 매고 나올 때는 정부를 향한 정지신호를 의미한다.

    (왼쪽부터) 옐로 도트로 포인트를 준 타이는 카운테스 마라. 종이접기를 하듯 정교하게 재단한 체크 패턴 타이는 스테파노 리치. 부드러운 실크에 잔잔한 스퀘어 패턴을 입힌 타이는 S.T. 듀퐁.

    Belt
    사진설명
    진정한 멋쟁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쓰기 마련이다. 셔츠에 가려져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옷을 잘 입는 남성은 슈트의 전체적인 컬러나 디자인, TPO에 따라 벨트를 선택한다. 벨트는 반드시 정장과 캐주얼을 구분해서 착용해야 한다. 슈트용 벨트는 구두 색과 비슷한 컬러로, 캐주얼용 벨트는 옷의 전체적인 컬러감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 벨트 폭이 지나치게 넓으면 캐주얼해 보이기 때문에 정장차림에는 30~40㎜ 너비의 벨트가 적당하다. (왼쪽부터) 브랜드를 상징하는 ‘Z’를 이용한 버클이 인상적인 벨트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클래식한 디자인의 골드 버클이 달린 벨트는 S.T. 듀퐁. 내추럴한 색감이 돋보이는 벨트는 란스미어. 고급스러운 오스트리치 레더를 사용한 벨트는 스테파노 리치. 빈티지한 질감의 버클이 인상적인 벨트는 S.T. 듀퐁. 둥그런 모양의 실버 버클이 달린 벨트는 알프레드 던힐. 화이트와 다크 네이비 레더를 겹쳐 제작한 벨트는 카운테스 마라.

    Briefcase
    사진설명
    여성에게 핸드백에 있다면 남성에게는 브리프케이스가 있다.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크기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여성용 가방에 비해 남성용 브리프케이스는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 사실. 그만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브리프케이스를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소재. 스크래치나 오염에 강한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 가죽 본연의 멋을 살린 제품을 고를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브리프케이스는 손으로 들고 다니기 때문에 핸들 부분이 중요하다. 구입하기 전, 직접 들어보고 오랜 시간을 들어도 불편함은 없는지, 가방이 지나치게 무겁지는 않은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고급스러운 악어가죽을 활용한 블랙 브리프케이스는 까날리.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라이트 브라운 브리프케이스는 브릭스. 고급스러운 가죽 워싱이 돋보이는 브리프케이스는 벨루티. 두 개의 여밈 장치가 달린 브리프케이스는 S.T. 듀퐁.

    Wing-Tip Shoes
    사진설명
    윙팁 슈즈란 앞 코에 새 날개 형태의 독특한 브로깅(Brouguing) 장식이 더해진 구두를 뜻한다. 구두 앞 코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것에 비해 화려하고 동시에 정중한 슈트 팬츠나 치노 팬츠, 데님 팬츠 등과도 무난하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슈트에는 끈을 묶는 레이스업 구두를 신는 것이 정석. 여기에 구두 전체에 브로깅 디테일이 가미된 윙팁 슈즈를 선택한다면 구두 하나만으로도 근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왼쪽부터) 윙팁 슈즈의 정석을 보여주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브라운 슈즈는 아. 테스토니. 화이트와 브라운 컬러가 믹스되어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슈즈는 크로캣 앤 존스. 스티치 장식으로만 윙팁을 표현한 투 톤 슈즈는 벨루티. 내추럴한 브라운 컬러가 멋스러운 윙팁 슈즈는 란스미어.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면 좋을 와인 컬러의 슈즈는 벤마리오 by 소다 프리미엄.

    문의 : 까날리 02-3446-6646, 란스미어 02-542-4155, 벤마리오 by 소다 프리미엄02-546-7764, 벨그라비아 02-3479-1972, 벨루티 02-547-1895, 브릭스 02-548-2782, 스테파노 리치 02-3449 -4544, 아. 테스토니 02-546-3264, 알프레드 던힐 02-543-7698, 에르메네질도 제냐 02-2016-5325, 카운테스 마라 02-3438-6263, 크로캣 앤 존스 02-310-5343, S.T.듀퐁 02-3443-9571

    [사진 = 신기환 / 김성재 / 스타일리스트 박은미]

    [신경미 기자 lalala-km@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호(2010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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