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Ⅲ. [Scene 3] 보고 즐기고 느끼는 여행…당신은 휴양+관광형

    입력 : 2011.06.23 15:00:06

  • ◆ 산 따라 물 따라…가족여행 종결 프로젝트 ◆

    고산의 발자취+해안 경승, 전라남도 완도군
    경기도양평호수
    경기도양평호수
    보길도 여행은 함께 가면 서로 할 말이 많아지는 곳이다. 전남 완도군 화흥포항이나 해남군 땅끝마을 선착장에서 카페리를 탄 후 노화도에 닿은 뒤 보길대교를 건너면 비로소 섬 여행이 시작된다.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한다. 땅끝마을보다 먼 곳이니 가는 길과 오는 길에 자연스레 대화가 이어진다. 보길도의 걷기 여행 코스는 크게 두 방향이다. 하나는 고산 윤선도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다도해의 비경들을 감상하며 걷는 코스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보길도를 상징하는 격자봉에 오르는 것도 좋다. 고산 윤선도가 즐겨 올랐던 격자봉의 누룩바위에 서면, 보길도는 물론 바다 건너 해남과 제주도까지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237)

    제주에서 즐기는 세시봉 콘서트 제주 곳곳을 관광하고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세시봉(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상벽)> 콘서트까지 관람하는 2박3일 일정이다. 5월12일과 13일에 출발한다. 버스투어와 에어카텔을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버스투어는 퀸즈하우스와 새연교다리, 올레7코스, 감귤농원을 체험할 수 있다. 이튿날에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관람하는 일정이다. 모든 일정이 34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에어카텔 상품은 항공과 호텔, 렌터카를 포함해 35만90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모두투어 1544-5252)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부산은 늘 활기에 넘친다. 새벽시간 자갈치 시장과 저녁시간 해운대, 광안리 해변은 불야성이 따로 없다. 게다가 프로야구 구단 롯데자이언츠의 존재는 부산의 활력에 빼놓을 수 없는 양념이다. 1박2일 일정(5월14일 출발)의 이 여행상품은 부산에서 거제까지 연결된 거가대교를 건너 외도까지 범위를 넓혔다. 여기에 부산 사직구장의 야구 열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붉은 봉다리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부산갈매기>를 노래하는 특유의 응원문화는 절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첫날은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자갈치시장을, 이튿날은 거가대교, 외도 보타니아, 학동몽돌해변을 즐길 수 있다. (웹투어 02-2222-2604) 아빠와 아이의 관계개선 프로젝트 ‘아빠와 크레파스’ 아빠와 아이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주말 나들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아빠가 아이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5월14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빠와 생태 숲 체험하기’, ‘세상에 하나뿐인 가족티셔츠 만들기’, ‘사랑의 편지 읽어주기’, ‘도전 챌린지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한다. 아빠는 19만5000원, 아이는 13만5000원에 예약할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 선물로 헬로키티 여행용품 세트, 헬로키티 여권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하나투어 1577-1233)

    Hot Spot 삼청각, 프리미엄 런치콘서트 자미(滋味) 서울 성북동의 양지바른 언덕에 자리한 삼청각이 전통공연과 점심식사를 함께 즐기는 프리미엄 런치콘서트 <자미>를 새롭게 선보였다. 무용과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에 ‘국악퀴즈’ ‘신청곡 이벤트’ 등을 추가했다. 월·화·수요일 12시부터 1시30분까지 진행되는 콘서트는 5만원. <자미> 외에도 맞춤형 특별 공연 <삼청각 별선(別 選)>, 토요 상설 아침 콘서트 <삼청각의 아침>이 준비돼 있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토요 상설 아침 콘서트 <삼청각의 아침>은 국악기 독주회 개념의 공연으로 전통 현악 및 관악기 등의 아름다운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오전 온 가족이 함께 전통공연을 감상하고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다. 문의 02-765-370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리틀 호텔리어 가족이 함께 클럽 스위트룸에서 휴식을 즐기며 아이가 호텔 총지배인, 총주방장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패키지다. 첫날 총지배인 집무실과 호텔 식음 상품을 개발하는 R&D 센터 등 호텔의 곳곳을 방문하는 투어를 시작으로 더뷰(The View) 레스토랑에서 부모님과 함께 정찬 5코스 저녁을 즐기며 ‘테이블 세팅’과 ‘테이블 매너’를 익힌다. 둘째 날 ‘쿠킹 클래스’에서는 직접 특급 호텔 주방장이 돼 피자, 케이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리틀 호텔리어 수료증도 받는다. 성인 2명, 어린이 1명 기준으로 54만원부터. 호텔리어 체험 내용을 담은 미니앨범과 워커힐 마스코트인 아차산 다람쥐 인형을 선사한다(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02-2022-0000 [안재형 기자 ssalo@mk.co.kr│사진 매경DB]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호(2011년 0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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