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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대한민국 1% 억대 연봉자의 모든 것 - [Part 1] 3000만원 신입사원에서 억대연봉자로 가는 길
입력 : 2011.05.20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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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1% 억대 연봉자의 모든 것 ◆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은 3300만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201개사를 대상(대졸 남자사원)으로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3138만원에 비해 5.2% 증가했다. 전년 대비 연봉 인상률 1.3%보다 증가한 수치다. 취업전문가들은 “올해 대졸 초임 인상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다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조사를 진행한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중 조사에 응하지 않은 기업이 있어 절대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업종별, 분야별 비교는 가능하다”며 “직장인의 자존심이 급여이듯 기업들도 경쟁사와의 대내외적인 비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중공업이 4333만원으로 가장 높다. 전체 조사대상 기업의 평균연봉보다 31.3% 높은 수준이다. 뒤를 이어 금융업(3618만원), 기계·철강업(3416만원), 석유·화학업(3383만원) 등도 평균연봉보다 초임 수준이 높은 업종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요 공기업들의 올해 대졸 초임 수준은 2597만원으로 일반 대기업 대졸 평균 수준에 비해 703만원 낮다. 외국계 기업은 2917만원으로 국내 대기업에 비해 383만원 낮다. 또한 중소기업 대졸 초임 수준은 2175만원으로 대기업과 무려 1125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 간의 연봉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각 기업별 전년 대비 연봉 인상률을 보면 공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4.9% 인상된 수준이며, 외국계 기업도 4.5% 인상됐다. 중소기업의 전년 대비 신입직 연봉 인상률은 8.2%로 다른 기업들에 비해 가장 높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국내경제의 빠른 회복세가 영향을 미치며 채용규모를 늘렸다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규모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임원급 이상이 돼야 받을 수 있는 억대 연봉, 직장인의 꿈이라는 억대 연봉(총급여 기준 1억원 초과)자는 19만6539명으로 20만명에 육박했다. 전체 근로소득자 대비 1000명 중 14명꼴이다. 총급여는 월급과 상여금 등 직장에서 받는 급여 가운데 비과세소득(자가운전보조비 등)을 제외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30~5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 배우자공제를 받지 않은 직장인(주로 맞벌이) 비율은 근로소득 과세미달자(84.5%)가 과세대상자(71.5%)보다 13.0% 높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과세미달자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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