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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식포럼] “모든 비즈니스에도 3D 시대 도래”
입력 : 2011.04.22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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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994년 아이스너 CEO와 갈등을 겪으면서 토사구팽 처지에 내몰렸다. 하지만 세상은 그가 실업자로 남아 있도록 놔두지 않았다. 카젠버그 사장은 해고통지를 받은 그날 새로운 회사를 만들자는 제안을 받았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친구이자 음반업계 거물인 데이비드 게펜은 기다렸다는 듯이 카젠버그를 스카우트했다. 그들이 만든 회사가 바로 드림웍스(DreamsWorks) 애니메이션 SKG다. SKG는 스필버그, 카젠버그, 게펜의 알파벳 이니셜이다.
1998년 애니메이션 영화 '개미'로 워밍업에 들어간 드림웍스는 2001년 ‘슈렉’이라는 괴물 캐릭터를 전 세계적인 화젯거리로 만들면서 디즈니 아성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슈렉은 올해 나온 4탄 '슈렉 포에버'까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카젠버그 사장이 새롭게 던진 화두는 3D 애니메이션이다. 카젠버그는 3D가 1920년대 유성영화, 1930년대 컬러영화 등장에 이은 영화 산업계 3차 혁명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영화 산업을 떠나 거의 모든 비즈니스에서 3D가 사용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 2년 내에 3D로 제작되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80%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봉권,신헌철,차윤탁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호(2010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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