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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hicle] `프랑수와 프로보` 르노삼성 신임 대표, “르노삼성 합류는 흥미진진한 경험 될 것”
입력 : 2011.09.29 1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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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표로 취임한 프로보 대표는 “르노삼성에 합류하게 된 것은 제게 있어 멋지고도 흥미진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르노삼성은 국내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뿐 아니라, 전 세계 60개국 이상의 국가로 11만6천대(2010년)를 수출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한국에 이제 막 도착해 먼저 세 가지 최우선 목표를 세웠다”며 “품질과 고객만족은 물론, 르노삼성의 다양한 부서 및 협력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글로벌 성과를 반드시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제2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자동차 업체는 현금유동량을 일정적으로 유지하고,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투자와 신규제품 론칭, 공장 증설 등에 생각한다”며 “생산량 측면에서 볼 때, 제2공장 증설은 진행되는 프로젝트와 판매량에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출시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프로보 대표는 “전기차는 미래 잠재력을 지닌 새로운 자동차의 대안”이라며 “정부 보조금도 없고, 네트워크망도 없는 러시아에서도 전기차에 관심이 높은 만큼 내년에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프로보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최고운영 책임자로 본사와 러시아 법인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에서 르노삼성의 매출을 최대로 키우는 등 경영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이 판매 및 영업부문에서 앞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서종열 기자 snikerse@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3호(2011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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