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가정의 달, 가족을 위한 매력적인 금융상품 부모님껜 보험, 아이들은 적금통장 선물하세요

    입력 : 2019.05.02 14:38:47

  • 창밖을 내다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5월은 계절의 여왕답게 모든 것이 풍성하다. 금융상품도 마찬가지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금융사들은 자녀와 부모님을 위한 매력적인 상품들을 줄줄이 출시한다. 은행과 보험사들이 자신있게 소개하는 가정의 달 대표 상품들을 만나보자.

    NH농협은행 착한어린이통장
    NH농협은행 착한어린이통장
    ▶자녀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예적금

    은행들이 판매하는 어린이 전용 금융상품들은 연령대 별로 분류할 수 있다. 예비 엄마를 위한 상품부터 영유아를 위한 상품, 청소년을 위한 상품 등이 모두 마련돼 있다. 가장 꼼꼼히 따져봐야할 것은 ‘우대금리’를 주는 조건이다. 대부분 해당 은행의 통장을 만들거나 부모의 카드사용액이 일정 금액 이상 되는 조건을 충족시켜야한다. 부모가 월급통장이나 공과금 이체 통장 등으로 사용하는 은행에서 출시한 어린이 상품부터 체크해보는 게 정답이다.

    KB국민은행은 만 14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KB Young Youth 어린이통장’과 14세~만19세를 대상으로 한 ‘KB Young Youth 청소년통장’을 내놓고 있다. KB Young Youth 어린이통장은 ‘저금통’이란 기능을 갖고 있다. 통장잔액 중 원하는 금액만큼 저금통을 설정하면 이 액수에 대해서 특별금리를 제공한다. 단 저금통으로 설정된 금액은 출금이 안된다. KB Young Youth 청소년통장은 평잔 10만원당 아시아나항공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KB Young Youth 적금’은 입학·졸업하는 해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1.85%에 출생·입학·졸업하는 해에 신규 가입하거나 재예치하면 0.5%포인트씩 제공되는 등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의 ‘아이 꿈하나 적금’은 최대 연 4.55% 금리를 준다. 초중고 입학연도에 맞춰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희망한 대학에 입학하면 축하금리를 보태준다. 자녀의 이름, 별명, 꿈 등을 통장 표지에 인쇄해 우리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계좌를 만들어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긴급자금 필요 시 중도인출이 가능해 장기 예치에 따른 부담을 줄였다. 만 18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가입한도는 분기별 150만원, 연 600만원이다. 기본금리 연 1.75%에 우대금리 최대 연 0.8%, HAPPY YEAR특별금리 연 0.3%를 더해 최대 연 2.85%를 받을 수 있으며 희망한 대학에 입학할 경우엔 만기 전 1년간 축하금리 연2.0%를 별도로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아이행복패키지’는 어린이를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과 1만원짜리 바우처를 합친 상품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매월 2만원 이상 50만원 이내에서 10원 단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납부한 총액이 1500만원에 도달할 때 까지는 50만원을 넘어서 자유적립할 수도 있다. 당연히 성인이 되어 국민주택 청약 시 사용할 수 있다. 가입 시에는 대리인의 신분증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혹은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야한다. 1만원짜리 바우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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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도 있다. 우리은행의 ‘스무살 우리 적금’은 20대 젊은이의 버킷리스트 목돈 마련을 위한 상품으로 3년간 납입할 경우 연 3.8%, 2년 연3.7%, 1년 연 3.6%의 최고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최대 연 0.5%p로 우리체크카드·우리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입출식 계좌로 지정한 다음 월 10만원 이상 결제실적을 올리는 경우 0.3%포인트, 우리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이 상품에 가입할 경우 연 0.2%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만 5세를 기준으로 각각 다른 두 종류의 어린이전용 적금을 판매한다. 신한은행 ‘아이행복적금’은 가입대상이 만0~5세 이하인 영유아다. 월 20만원 이내 자유적립식으로 운용된다. 기본이율은 연 1.55%며 신한 아이행복카드를 신한은행 계좌로 결제하는 고객이 가입할 경우 연 0.5% 등 최대 연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새해·설날·어린이날·추석 등 명절 이후 5영업일 이내에 저축할 때는 해당 금액에 대해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더해줘 세뱃돈을 모으기에도 적격이다. 만 6세부터는 신한은행의 ‘신한 용돈관리 PONEY(포니) 적금’ 가입을 고려할 만하다. 만 6세부터 18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기본금리 연 2.25%에 우대금리는 최고 0.8%에 달한다. 특히 부모 명의로 된 신한은행 계좌와 부모·자녀의 핸드폰번호가 있으면 공인인증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신한 PONEY 앱’과 연계해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적금 가입자가 신한 포니 앱에 가입할 경우 우대금리를 얻을 수 있다. 또 신한 포니 앱을 통해 부모는 자녀에게 용돈을 지급하고 사용내역을 볼 수 있고 자녀는 용돈을 받고 가족명의의 체크카드를 발급해 사용하거나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등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이 내놓은 ‘NH착한어린이통장·적금’은 기부 및 금융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혜택을 제공해 어린이들에게 금융의 올바른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상품이다. NH착한어린이통장은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가입할 수 있고 백혈병어린이재단·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자동납부한 실적이 있으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NH착한어린이적금은 NH착한어린이통장 가입자가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 요건은 통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NH농협은행은 예비 엄마들을 위한 맞춤형 적금상품도 판매한다. 임신 또는 출산, 다자녀 대상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2.65%의 금리를 준다.

    용돈관리통장으로는 ‘SC제일은행 자녀사랑통장’도 권할 만하다. 이 상품은 예금 평잔이 ▲10만원 미만의 경우 연 0.1%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은 연 0.2% ▲50만원 이상 1백만원 미만은 연 0.7% ▲100만원 이상은 연 1.2%의 금리가 적용된다. 반면 매 이자계산 동안 10회를 초과해 출금할 경우 평균 잔액에 관계없이 최저약정이율이 적용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한마디로 예금액이 많을수록, 예금을 찾는 횟수가 적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게 설게됐다”며 “자녀들의 저축심을 길러주는 금융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만 18세 이하 개인 고객의 경우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높은 금리와 함께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 중 각종 사고에 대비한 종합상해보험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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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심하고 자녀 키우려면 보험 가입은 필수

    누구보다 소중한 자녀를 위해선 예·적금통장뿐 아니라 보험가입이 필수다. 같은 상황에서도 성인보다 크게 다치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 상해사고 발생률은 성인의 4.9배, 장염이나 폐렴 등 주요질병 발병률도 성인의 4배 이상이다.

    흥국생명이 내놓은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질병보험’과 ‘(무)흥국생명 온라인어린이재해보험’은 온라인 전용으로 나온 소액단기보험이다. 두 보험 모두 연 보험료가 4900원 수준이다. 만 3~14세면 가입 가능하고 어린이 질병관련 진단·수술급여 보장과 어린이 재해관련 진단·수술·입원급여를 보장한다.

    예를 들어 개흉심장수술 급여는 최초 1회에 한해 100만원, 소아탈장수술은 30만원, 중증아토피 진단 시에는 20만원을 지급하는 식이다.

    교보생명의 ‘교보우리아이생애첫보험’은 0세부터 최대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자녀보장은 30세 만기, 성인보장은 100세 만기며 유아·청소년기에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어린이 주요 질병은 물론 각종 질병과 사고를 보장하고, 30세가 되면 성인보장으로 전환해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이에 더해 모바일 기반 ‘교보어린이헬스케어서비스’와 ‘교보에듀케어서비스READ’를 받을 수 있고, 성인이 되면 교보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의 ‘미래에셋생명 어린이보험 위대한탄생’은 아이는 물론 산모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유산, 출산 및 산후기 부종, 단백뇨 및 고혈압성 장애, 산후기 관련 합병증 등 산모 질환을 보장하고 35세 고령임신 분포가 30%를 넘어서는 세태를 반영해 가입 나이도 최대 47세까지 상향했다. 물론 주인공인 어린이를 위한 보장도 철저하다. 주계약인 암보장 외에 총 24개의 다양한 특약으로 상황에 맞춰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하다.

    우리은행 우리아이행복패키지
    우리은행 우리아이행복패키지
    ▶우리가족 전부를 위한 금융상품도 고려

    다자녀 혹은 3대가 함께 사는 화목한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다. KEB하나은행의 행복한 가족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3년으로 기본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1.55~1.75%다. 우대금리는 가족 2명 이상이 동시에 가입하는 경우 연 0.2%, 자녀 3명 이상의 가정인 경우 연 0.1%, 가족 3대가 같은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경우 연 0.1%,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보유한 경우 연 0.1%를 제공한다.

    여유롭고 행복한 은퇴를 위한 준비자금 마련을 위한 적립식 상품도 나와있다. NH농협은행의 ‘NH All100플랜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월 500만원 이내, 총 가입금액 10억원 이내로 가입이 가능하며 같은 날 부부가 모두 가입하고 신규금액이 각각 10만원 이상인 경우, 적금 가입기간이 3년 이상이고 만기 시까지 월 평균 10만원 이상 입금된 경우 등에 우대금리를 지급해 최고 연 2.25%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영유스적금
    KB국민은행 영유스적금
    가정의 달이라고 해서 꼭 가족만 챙겨야한다는 법은 없다.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보자. 우리은행이 판매하는 ‘우리 여행적금’은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연 0.7%포인트)와 특별우대금리(연 3.5%포인트)를 합하면 최고금리가 연 6%에 달하는 슈퍼금리상품이다. 우대금리 요건은 우리은행을 처음 거래하거나 우리은행 입출식계좌로 급여·연금이체 시 0.5%포인트를 지급하고 우리은행 계좌로 매월 공과금·아파트관리비 자동이체 출금이 이뤄지면 0.2%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특별우대금리는 우리카드 연 사용액이 1000만원이나 2000만원 이상일 때 주어진다.

    신한생명의 ‘참좋은덴탈케어보험(갱신형)’은 미취학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든 가족의 치아건강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존치료는 물론 보철치료까지 보장해준다. 임플란트, 브릿지, 크라운 치료도 가입 후 2년 경과 시 치아 개수 제한 없이 보장하고 충전, 발치, 신경치료는 무제한 보장해준다. 특히 프리즈머블이 개발한 치아관리 모바일 앱인 ‘덴티노트’와 관리기기를 이용해 치아상태를 측정하고 촬영한 사진을 앱에 등록하면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치아세균상태를 확인해준다. 또 이렇게 치아관리를 할 경우 차회연도 보험료를 최대 9년간 매월 5.0%까지 할인해준다.
    신한은행 아이행복적금
    신한은행 아이행복적금
    각 금융사들이 5월을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도 찾아볼 만하다. 신한은행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행복 두배 드림 이벤트를 오는 6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한 행복바우처(아이행복+청소년행복)를 발급받아 주택청약종합저축, 아이행복적금, 신한 용돈관리 PONEY적금 중 하나를 가입하고 매월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만원(100명), 키자니아 2인가족 무료이용권(100명), 해피머니 온라인상품권 5만원(100명), 컬쳐랜드 모바일문화상품권 5만원(100명), 메가박스 2인 영화관람패키지(100명)를 제공한다.

    [김동은 매일경제 금융부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04호 (2019년 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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