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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이 상품 / 하이투자증권 ‘탑건 랩’] 내가 고른 자문사, 수익률이 상위 1%
입력 : 2012.03.23 12: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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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지만 리스크 관리는 필수! 투자자문사는 하이투자증권이 제공한 ‘Buying List’ 종목군 내에서 주식투자 전략을 세우고 고객 계좌별로 직접 관리한다. 한편 하이투자증권 내의 랩운용팀은 위험관리와 성과관리를 맡아 자문사를 지원한다. 또한 투자자가 직접 로스컷 수익률을 설정하여 예상치 못한주가 급락에도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박상철 하이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은 “기존 자문형 랩에 비해 ‘탑건’랩은 자문사의 운용철학과 스타일은 최대한 살리면서 리스크 관리 및 모니터링은 우리 팀이 담당한다”며 “투자자는 직접 로스컷(손절매) 수익률을 설정하여 예상치 못한 주가 하락에도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고,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운용 개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투명하고 탄력적인 운용으로 수익률 쑥쑥 투명한 운용 때문인지, 유연성 있는 투자 때문인지 ‘탑건’랩은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수의 랩상품이 KOSPI 대비 높은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상위 4개 자문사가 운용하는 랩상품은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20%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최근 1년 수익률 기준 2011.2.8.~2012.2.8.). 이 중에서 특히 ‘하이-에셋디자인투자자문 랩1호’(이하 ‘하이-에셋 랩1호’)는 국내 주식형 펀드 상위 1%의 수익률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눈에 띈다.
최근 1년간 수익률 기준 ‘하이-에셋 랩1호’는 12.4%, 주식형 펀드 상위 1%(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는 10.3%, KOSPI200지수는 -3.7%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하이-에셋 랩1호’는 설정일(2010.8.9) 이후 누적수익률이 46.2%(2012.2.8 기준)로, 같은 기간 KOSPI가 12.3% 상승한 것에 비해 33.9% 초과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글로벌위기로 주가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에셋랩1호’가 이같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작년 8월, 주가 급락 초기에 해당 랩 투자자문사인 에셋디자인이 주식 비중을 크게 줄이고, KODEX 인버스를 편입하여 방어포지션을 신속히 구축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주가가 연일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주가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손실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후 주가 상승 시에는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에셋디자인 측은 높은 수익률을 올린 비결을 전략적 가치투자로 설명한다. 현재 ‘하이-에셋 랩1호’를 담당하고 있는 김재범 이사는 “전략적 가치투자란 내재가치가 높은 종목을 발굴해 집중투자하고,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주식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난해 8월 변동성이 급증하는 구간에서 주식 비중을 최소화함으로써 하락장에서도 수익률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이-에셋 랩상품은 최저가입금액이 2000만~3000만원이고, 하이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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