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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Center]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민은행 청담 Gold&Wise
입력 : 2011.09.15 16: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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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오지영 계장, 권태화 PB팀장, 현치주 수석PB팀장, 김희정 PB팀장, 박지현 Pre-PB팀장, 남지윤 대리, 정성진 PB팀장, 이원국 센터장, 김은수 계장
체계적이고 철저한 PB육성, 교육 프로그램 국민은행은 PB센터 설립초기부터 새내기 PB육성에 힘써왔다. 초창기 ‘PB-A(Private Banking-Assistant)’ 이후 ‘주니어PB’로, 현재 ‘PRE-PB’로 명칭이 바뀌어 온 이 제도는 유럽의 도제식(徒弟式) PB 육성방식을 표방한다. 일선 PB센터에서 실무와 이론교육을 병행해 빠른 성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박지현 Pre-PB팀장은 “선배 PB의 고객응대 자세와 자산운용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책이나 이론에서 얻을 수 없는 디테일한 노하우들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역 PB들에 대한 교육도 철저하다. 일주일에 한 번씩 국민은행 소속 PB들은 일괄적으로 KB국민은행연구소에서 출제하는 시험을 치른다. 글로벌 증시 동향, 새로운 금융상품 등에 관하여 출제된 문제지를 통해 매주 월요일 일괄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평가 결과는 매일 발표되는 전국 PB평가순위에 반영된다. 정 팀장은 “주말이면 월요일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자기계발 시간을 가진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초창기보다 평균 점수가 높아졌다. 확실히 치열한 경쟁 속에 개별 PB들의 실력이 쌓여가고 있다는 반증이다”라 말했다. 이렇듯 어찌 보면 비인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순위 발표까지 감내하며 PB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원국 센터장은 철두철미한 국민은행 PB교육 교육프로그램이 바로 Gold&Wise의 경쟁력이자 파워라고 자부한다. 2011년 하반기 국민은행 PB센터 내 최고의 실적을 목표로 달리는 이원국 센터장을 만났다.
다른 지점과 차별화된 청담PB센터만의 특징이 있나.이원국 센터장
저축은행 사태 이후 민감하게 반응하는 고객들이 있을 듯하다.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터지고 국민은행의 브랜드 네임에도 불안해하는 고객들이 생겼다. 사실 이제 고객들도 어떠한 주식상품에 투자했을 때 회사가 망하지 않는 한 ‘깡통’을 차지 않는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
반면에 근원적인 운용구조에 대한 질문은 늘었다. 즉 고객들이 상품자체의 리스크에 대한 고민 이외에 신뢰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생겨난 것이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당연한 걱정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증권사 PB센터와 포트폴리오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 우선 고객들이 증권사와 은행 PB센터를 방문할 때 가지는 마음가짐부터 차이가 난다. 은행 PB센터에 돈을 맡길 때에는 증권사 PB센터를 찾을 때에 비해 아무래도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요량으로 찾는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도 은행은 주체적인 개별주식종목에 대한 직접투자가 제한되다보니 간접상품이나 채권, 다양한 국내외 펀드상품 등이 주를 이루는 데 비해 증권사는 위험을 감수한 직접투자 상품이 많은 것이 차이라고 할 수 있다.
2011년 상반기를 투자 트렌드를 요약한다면.회의 중인 정성진 PB팀장과 박지현 Pre-PB팀장.
주식시장이 지수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지금 시기에 내놓을 만한 대안상품이 있나. 하반기에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을 준비 중이다. 시장이 업앤다운을 계속적으로 반복하면 리스크에 대한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그러한 시장 상황에 대한 걱정 없이 7~8%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대비해 개발 중인 상품이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이다. 이는 80~85%는 채권에 나머지는 여러 가지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으려는 고객들에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이원국 센터장과 청담 PB센터의 목표는 무엇인가. 하반기 국민은행 PB센터 실적 발표에 청담 지점이 가장 높은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나아가 외부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상품개발과 함께 높은 고객만족도를 유지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마지막으로 청담 Gold&Wise PB들이 더 행복해지도록 돕고 싶다. 빡빡하고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 PB들이 자신의 일에 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관리자의 입장에서 지원하겠다.
[박지훈 기자 parkjh@mk.co.kr│사진 =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0호(2011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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