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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부동산 거래도 스마트하게
입력 : 2011.05.20 14: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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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은 젊은 층이 대다수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학가 원룸이나 오피스텔 문의가 많은 것도 여기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배포한 부동산114의 김규정 본부장은 “메뉴를 따로 만드는 등 앱은 온라인 사이트와는 또 다른 특성이 있다”며 “앱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에도 차별화가 필요할 듯하다”고 조언했다.
젊은 층 위주로 문의전화 잇따라 부동산 관련 포털사이트들은 앞다퉈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부동산114 어플리케이션은 구글마켓, T-STORE,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부동산114 측은 “지금까지 부동산114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건수는 35만 건 정도”라고 밝혔다.
부동산114의 앱은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매매가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 전국 1만5000여 개 부동산114 회원중개사무소와 연계돼 있어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다.
메뉴도 다양하다. ‘My 매물’은 내가 설정한 맞춤 매물만 보여주며 ‘알짜매물’은 부동산114에서 검증한 알짜 매물만 보여준다. 부동산 관련 뉴스와 이슈, 부동산 상식을 실시간으로 점검해볼 수 있으며 부동산 투자정보도 얻을 수 있다.
부동산뱅크는 (주)제니텀과 함께 부동산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인 ‘부동산AR’을 서비스하고 있다. 증강현실이란 현실공간을 기반으로 현실과 관련된 정보와 영상을 결합하는 기술로 카메라로 대상을 비추면 관련 정보를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것이다.
‘부동산AR’은 아이폰으로 거리를 비추면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주변 아파트를 찾아주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준다. 해당 아파트의 시세정보를 비롯해 해당 단지의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아파트마다 대표 중개업소와 연결돼 있어 매물문의와 거래상담도 가능하다.
‘부동산AR’은 전국 부동산 매물과 시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단지의 시세와 매물 정보를 즉시 받아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옥지연 부동산뱅크 서비스운영팀장은 “중개수수료와 양도세를 계산해주고 매물을 제공한 중개업소에 전화걸기 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AR’은 안드로이드폰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다.
부동산 포털들 차별화된 앱 선보여
사명을 바꾼 부동산1번지(옛 스피드뱅크)는 아직까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사이트 자체를 스마트폰에 맞게끔 구축해가고 있다. 부동산1번지는 사이트를 스마트폰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위치기반서비스를 바탕으로 지도상에서 매물과 시세, 분양·개발 정보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 부동산’, 부동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부동산 도서관’, 원룸 거래 서비스를 지원하는 ‘라이브 원룸’, 이렇게 3가지 신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스마트폰용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제공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1일부터 행정기관으로는 최초로 아이폰용 부동산 앱인 ‘경기부동산’을 서비스하고 있다. 부동산 포털에서 제공하는 앱에 비해 서비스 질이 다소 떨어지는 감은 있지만 토지·건물에 대한 정보와 개별공시지가, 주택의 공시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자체가 직접 서비스하는 것이어서 불법 중개업자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호(2011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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