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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아이폰으로 금리 올리고, 갤럽시탭으로 혜택 두 배
입력 : 2011.05.13 15: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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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앞으로 스마트폰 뱅킹 시장에서 낙오되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 아래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 뱅킹을 위한 특판상품 출시다. 기존 일반 상품보다 약 1%포인트 가까이 높은 금리를 내세웠다. 요즘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스마트족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고금리 특판상품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연 4.35%의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고객에 한해 1인1계좌 최대 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약정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2개월인 경우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산업은행도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용상품인 ‘이 센스(e-Sense)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개인 고객 대상의 1년 만기 정기예금으로 가입은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으로 모두 가입할 수 있고 판매한도 금액은 각각 500억원이다. 인터넷 뱅킹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0.3%포인트 우대이율이 주어져 연 3.95% 이자가 적용된다. 스마트폰 뱅킹으로 가입하면 연 4.20%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국민은행도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KB Smart★폰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예금의 가입기간은 12개월 이내 월단위로 선택할 수 있으며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다. 금리는 1년제 기준 기본이율 연 3.7%와 추천우대이율을 연 0.3%까지 받을 수 있어 최고 연 4.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추천우대이율은 상품 가입시 생성되는 추천 번호를 타인이 신규가입시 입력하는 경우,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추천 수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까지 제공된다.
농협도 스마트폰 전용인 ‘채움정기예금’을 선보여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창구에서 가입하는 ‘채움정기예금’보다 최대 0.7%포인트 높은 연 4.45%의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총 500억원 한도까지 판매한다.
카드사들은 스마트폰은 물론 갤럭시탭,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용 카드사 앱(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카드사 앱을 활용하면 위치기반정보(GPS)를 이용해 주변 가맹점을 찾아볼 수 있다. 또 평소에는 일일이 기억하기 어려운 포인트 적립율이 높은 곳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포인트를 더 쉽게 모을 수 있다. 각종 할인쿠폰 등이 발급돼 즉석에서 할인받을 수도 있다.
[손일선 / 매일경제 금융부 기자 hulhul@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호(2011년 0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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