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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위한 행복 요리/쇠꼬리 찜…쫄깃한 식감에 고소하고도 향긋한 풍미
입력 : 2015.03.06 15: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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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불린 백화고는 위쪽에 칼집을 내고, 무와 당근은 밤톨모양으로 깎아 준비한다. 은행, 대추, 밤도 준비한다.
❹ 핏물을 뺀 쇠꼬리는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한 뒤 소주 한 컵을 넣은 끓는 물에 10 분간 삶아 불순물과 잡내를 제거한다. 이후 쇠꼬리만 건져 찬물에 씻어 준비한다. 끓일 때 나오는 잡티를 씻어내야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보여준다.
❺ 준비한 쇠꼬리에 물을 붓고 양파와 대파를 넣어 끓인다. 기름을 걷어내면서 1시간 동안 푹 삶는다. 고기가 부드러워지면 걸러내어 고기는 건져 냄비에 담고, 기름과 야채를 제거한 육수를 따로 담아둔다.
❻ 준비한 쇠꼬리에 준비된 육수와 적당량의 갈비소스를 넣고 끓인다. 고기에 간이 밸 무렵 백화고를 넣고 다시 30~40분간 조린다.
❼ 무, 당근, 대추, 밤, 은행 등 나머지 재료를 넣고 10분간 더 팔팔 끓여 조리면 꼬리찜이 완성된다.
간장소스 활용 Tip 앞에서 준비한 간장소스 1에 물 7의 비율로 섞어 집에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찜을 할 때는 1 대 7 비율로 섞어 부은 뒤 조리면 맛있는 음식이 탄생한다. 갈비를 재어놓을 때는 이 비율을 1 대 5 정도로 좀 더 진하게 하면 된다. 비비고 ‘천북 석굴 찜’ 청담동의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비비고다담’이 계절 특선 메뉴로 ‘천북 석굴찜’을 내놨다. 자갈 위에 천북리 굴과 미나리를 얹고 진한 향기름을 살짝 두른 뒤 증기로 쪄 내는 겨울 별미다. 향기름은 양파와 마늘, 생강, 대파와 식용유를 함께 중불에서 은근히 끓여 만드는데 진한 향이 난다.
‘천북 석굴 찜’은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서해 천수만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굴을 사용하는데 염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향이 풍부하며 맛이 고소하다.
CJ푸드빌의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비비고다담은 계절마다 새로운 요리를 내는 곳으로 유명하다. 철마다 가장 맛있는 제철 식재료의 음식을 내거나 전국 각 지역의 특산 식재료로 그 지역의 이름난 요리를 발굴해 선보이기도 한다. 연중무휴 영업을 하며 점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저녁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다. (02)518-6161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3호(2015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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