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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유네스코 등재기원…포스코미술관 `바다가 된 어멍, 해녀` 사진전
입력 : 2014.06.25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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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준초이 작가는 2005년 에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해녀의 모습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이후 2013년 제주도의 작은 섬 우도로 이주해 본격적인 해녀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세계 순회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번 포스코미술관 전시회를 시작으로 일본 후쿠오카 국립박물관, 미야자키 박물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브뤼셀 한국문화원 등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준초이 작가는 “작품 속에 녹아든 해녀 어머니들의 고결하고 강직한 삶 속에 내재된 강렬한 생의 에너지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이 진행되는 포스코미술관은 강남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포스코미술관(2층) 외에 새롭게 개관하는 포스코센터 지하 1층 신설관에서 동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7월 3일까지 160여 점의 사진작품과 세 편의 영상이 소개될 계획이다.
장 소 :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內 미술관
[서종열 기자 자료제공 포스코]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5호(2014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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