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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혹은 낯선 한강의 사계
입력 : 2013.07.15 0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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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갤러리가 노충현 작가의 개인전 <살풍경(Prosaic Landscape)> 展을 통해 한강의 풍경을 담은 35점의 회화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계절의 변화과정에서 볼 수 있는 극적인 풍경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도시 한 켠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주 익숙한 모습을 화폭에 담아냈다.
노충현 작가는 작품에서 한강의 모습이 익숙하면서도 낯선 것은 눈이 아닌 기억 속의 공간으로 재현되기 때문이다.
특히 작가가 보는 시각적 이미지에 기반한 질감을 표현해 섬세하고도 예민한 기억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다.
익숙한 곳이지만 한편으로는 실재하지 않은 곳처럼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한강을 만나고 싶다면 지금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노충현 작가의 한강을 만나보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4호(2013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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