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ecutive]서울대미술관 ‘예술문화과정’ 개설…리더들이여 예술을 아는가

    입력 : 2013.04.08 15: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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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 리더라면 예술을 알아야 한다!” 서울대학교가 우리 사회 리더들을 위한 제8기 예술문화 과정을 개설했다. 권영걸 서울대미술관 관장이 주관하는 ‘소프트파워 사회지도자들을 위한 예술문화 과정’(ACP,www.snumoa.org)이 바로 그것이다. 서울대는 ACP 과정을 통해 “지금은 예술과 문화, 교육과 과학기술 등 인간의 이성과 감성의 창조적 산물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힘이 되는 신시대”라며 “리더라면 이런 현상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비전과 리더십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8기 ACP 과정에서는 소프트파워 시대를 경영하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경쟁력의 원천 4가지를 제시한다. 이른바 ▲변화를 이끄는 정신(Spirit & Change) ▲열정이 깃든 비전(Passion & Vision) ▲소통과 의미의 공간(Communication & Space) ▲창의적 융합의 가능성(Crossover & Possibility) 등이 그것이다.

    총 42개의 강의가 상기 4개의 기둥에 수렴되는 체계를 이루고 있는 8기 과정은 매주마다 주제가 분명한 강의로 설계됐고, 국내외 워크샵을 통해 문화예술현장을 탐방하면서 소통능력과 창의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바로 제8기 ACP 과정을 지도할 강사진이다. 권영걸 서울대 디자인학부 교수를 비롯해 정형민 국립현대미술관장,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승효상 건축가, 최창조 풍수지리학자, 홍성욱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 심영섭 영화평론가 등 다양한 문화예술과 인접분야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2013년 4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강좌로 구성돼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2013년 3월 15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acp@snu.ac.kr), 팩스로 지원할 수 있다. 공사기업 최고경영자 및 임원은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회지도자라면 지원에 제한이 없다. 공무원이나 교육계, 언론계 종사자의 경우 특전이 부여된다.

    [서종열 기자 자료제공 서울대미술관]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1호(2013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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