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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맛있는 수다` MC 허수경…한국인이 사랑하는 101가지 음식이야기
입력 : 2013.03.07 15: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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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땐 난 오락프로그램에 맞는 인물이 아닌데 왜 날 선택했을까 오히려 궁금했어요. 기획 의도를 들어보니 정보가 많고, 전문가들이 나와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내용이더군요. 음식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하고요. 유익한 프로그램이란 생각에 진행을 맡게 됐어요.”
방송 경력 24년차인 그녀는 음식 프로그램과 인연이 깊다. 이제는 다소 흔한 포맷이 된 요리 대결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결정! 맛대맛>(SBS·2002)도 그녀의 진행이 빛을 발했다. “그녀는 <맛있는 수다>가 천편일률적인 맛집 프로그램과 다르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여행을 좋아해서 교외로 나가보면 길가에 TV에 출연하지 않은 가게들이 없어요. 그런 집들에 가보면 실제 맛있는 곳은 얼마 없잖아요. ‘우리 프로그램은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알려주고 진정한 맛의 의미를 일깨워준다는 점이 좋아요.”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그녀는 평소 전복, 낙지 등 싱싱한 특산물을 즐겨 먹는다고. 이제 막 6살이 된 딸 은서 때문에라도 음식의 영양에 신경을 쓰고 있다. 평범한 밥상에서 건강한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 <맛있는 수다>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MB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0호(2013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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