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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피나이더 카르타…이탈리아에서 날아온 명품 청첩장
입력 : 2013.03.07 15: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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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피나이더의 지류는 물을 이용해 종이를 자르는 ‘Water Cut Edge’ 방식, 면과 셀룰로오스 소재를 사용하는 지류의 질, 천연 색소로만 만들어지는 컬러링 등이 특징. 독특한 기술과 독보적인 서체는 3세기가 지난 지금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2008년 이탈리아 G8 정상회담 당시 각국 정상의 테이블에 데스크 패드와 메모 홀더, 펜 홀더, 지류, 서류가방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클래식하고 심플한 피나이더의 청첩장은 천연 코튼 100% 혹은 셀룰로오스 섬유 소재로 구성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생하는 지류의 변형에 강하고, 인체에 무해한 무산성, 무염소 염색제를 사용해 제작된다.
브랜드 특성상 고객리스트를 밝히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피나이더 청첩장은 예외적으로 2003년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11개월 된 딸, 앨리스의 이름으로 아빠, 엄마의 결혼식에 초대한다는 문구가 알려지며 대중에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피나이더 코리아는 총 8가지의 지류 컬렉션에서 엄선된 청첩장 10종, 감사장 2종, 베이비샤워 초대장 2종, 돌잔치 초대장 3종 이외에 명함, 승진 및 영전을 알리는 각종 안내장, 개인 서명 카드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인다. 주문은 피나이더 코리아에서 진행하지만 모든 공정은 이탈리아 본사에서 이뤄지며 직접 제품을 받는 데까지 약 2주에서 1달의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다.(피나이더 코리아 02-512-6300)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0호(2013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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