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vel]스리랑카·몰디브를 9시간 만에 간다고?

    입력 : 2013.03.07 15:25:47

  • 스리랑카 누와라엘리야
    스리랑카 누와라엘리야
    스리랑카 남서부의 인도양에 있는 ‘지상낙원’ 몰디브는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휴식을 즐기기에 최고로 꼽히는 곳 중 한 곳이다. 1190여개의 크고 작은 산호섬들로 이루어져 있는 몰디브는 그 모습이 마치 진주목걸이 같아 ‘인도양의 진주’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우며 강렬한 태양과 깨끗한 모래사장, 에메랄드 빛 바다와 형형색색의 바다 속 산호 정원이 사방에 둘러 싸여 있어 마르코폴로가 ‘인디아의 꽃’으로 묘사할 정도로 태고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섬나라 몰디브에는 세계 각지에서 기나긴 항해 끝에 도달한 사람들이 자신들은 물론 그들이 지닌 삶의 양식까지 정착시켜, 여러 가지 문화가 함께 녹아들게 됐다.

    몰디브
    몰디브
    대한항공 3월 9일부터 직항 신규 취항 각종 불교 유적과 세계 자연유산이 산재한 스리랑카와 신혼부부에게 있어 최고의 지상 낙원이라고 불리는 몰디브는 지금까지 ‘입소문’에 비해 직항편이 없어 일반 여행객들이 찾기 어려웠던 여행지다. 그러나 올 3월부터는 멀게만 느껴졌던 몰디브와 스리랑카가 한층 가까워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9일부터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에 정기 여객편 신규취항을 시작한다. 대한항공의 인천~콜롬보~몰디브 직항 취항으로 몰디브까지의 비행시간이 9시간가량으로 이전보다 대폭 단축됨과 동시에 ‘현지 아침 도착, 오후 출발’이라는 편리한 항공 스케줄로 구성돼 관광객들의 여행 체류기간은 늘어나게 됐다. 노선은 주 3회(월·수·토) 운항하고 인천~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 노선에는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76석 A330-300 항공기가 투입돼 지상낙원 ‘몰디브’ 및 실론티의 나라 ‘스리랑카’ 여행객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기내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0호(2013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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