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ne]이번 설엔 ‘신의 물방울’ 와인 어때요

    입력 : 2013.02.04 13:45:31

  • 신의 물방울 와인, ‘요리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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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만화 <신의 물방울>의 저자 아기 다다시는 이탈리아 동부 마르께의 대표적 와이너리 우마니 론끼가 만드는 ‘요리오’를 가격에 비해 품질이 아주 높은 와인으로 꼽았다. 이 와인은 <식객>에도 등장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우마니 론끼의 오너인 미켈레 베르네티는 “이탈리아의 ‘슈퍼 투스칸’은 다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는 ‘슈퍼 마르께’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할 정도다. 슈퍼 마르께란 말은 아직 통용되지 않지만 그만큼 우수한 와인이다. 실제로 우마니 론끼는 이탈리아 고급와인 브랜드 협회인 ‘그란디 마르끼’ 구성원으로 동부의 마르께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이 회사의 ‘요리오 레드’는 부드러운 맛과 다채로운 과일향을 지녀 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 높다. ‘요리오 레드’와 함께 구성된 ‘요리오 화이트’는 이탈리아 토착 포도 품종인 베르디키오와 화이트 와인의 여왕으로 불리는 샤르도네, 상큼한 사과향이 매력적인 소비뇽 블랑 등 세 가지 품종의 포드를 블렌딩해 부드럽고 신선한 맛이 특징이다. 설 선물세트는 신세계백화점과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등에서 나오고 있다.

    ·가격 : 9만원

    ·매칭 : 레드는 육류나 치즈, 피자 등과 잘 어울린다

    ·대상 : 가족, 가벼운 비즈니스 파트너 등

    100대 와인 중 1위 오른 프리미엄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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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와인 라포스톨 ‘까사’, ‘끌로 아팔타’ 세트 세계적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전 세계 100대 와인으로 꼽은 와인 중에서도 1위에 오른 와인이라면 이번 설 선물로 어떨까.

    칠레 와인 ‘라포스톨 까사’는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프리미엄 와인인데 2008 빈티지는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중 1위에 올랐다. 그만큼 특별한 분에게 특별한 의미를 담아 전하기에 좋을 듯하다.

    ‘라포스톨 까사’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칠레의 친환경 와이너리. 이곳의 레드와인은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 전 만찬주로 사용되어 명성을 더하고 있다. 라포스톨의 간판급 와인으로 구성한 ‘끌로 아팔타’ 세트는 자연 그대로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고 100% 손으로 가지 제거 작업을 거쳐 와인을 생산한다. 라포스톨 ‘까사’와 ‘끌로 아팔타’ 선물세트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GS25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 : 라포스톨 ‘까사’ 세트 7만5000원, 라포스톨 ‘끌로 아팔타’ 세트 24만원

    ·매칭 : 치즈 또는 돼지고기 등 육류

    ·대상 : 품위를 생각하는 분

    일상을 위한 최고의 와인 ‘아이러니’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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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나 할아버지에 비해 훨씬 나은 교육을 받고 훨씬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젊은 세대가 할아버지와 함께 일을 한다면 어떨까. 델리카토는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3대를 잇는 가족경영 체계의 와이너리다. 델리카토의 대표 와인을 모은 델리카토 ‘아이러니’ 세트는 미국의 유명 와인 산지인 나파밸리에서 재배한 카버네 쇼비뇽과 메를로 품종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러니’ 와인은 특히 3세대들이 훨씬 더 나은 교육을 받고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음에도 숙명처럼 할아버지가 일군 밭에서 1세대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그려낸 레이블로 유명하다. 덕분에 3대의 인생이 함께 하는 ‘일생을 위한 최고의 와인’으로 불린다. 이런 이야기를 곁들여 가족과 함께 마셔도 좋고 와인 초보자부터 애호가들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광주), 갤러리아 등에서 판매 중이다.

    ·가격 : 13만5000원

    ·매칭 : 육류, 치즈, 스파게티 등

    ·대상 : 가족 또는 친한 비즈니스 상대

    칠레의 전통이 살아 있는 와인 ‘산타 로사’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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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 로사’는 남미 최대의 식품 그룹인 왓츠(Watt’s)가 소유한 와이너리이다. 산타 로사는 HACCP, IFS, BRC, ISO 22000 등 품질관리와 관련된 인증을 갖고 모든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나온 카버네 쇼비뇽과 메를로로 구성한 ‘산타 로사’의 레드 와인 선물세트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누구에게나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산타 로사는 특히 ‘칠레의 전통이 살아 있는 와인’을 모티브로 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그만큼 신대륙 느낌이 살아 있는 신선한 과일향과 적당한 무게감의 탄닌, 바디감이 살아 있는 스타일의 와인을 내놓고 있다.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잘 맞는 상품이다.

    판매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하나로마트 등에서 한다.

    ·가격 : 4만원

    ·매칭 : 대부분 설 음식, 특히 육류

    ·대상 : 적당한 가격으로 누구에게나 부담 없음

    [정진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9호(2013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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