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에 집중하면, 당신의 시간은 충분하다! 항상 시간이 부족한 당신을 위한 심리서 <제2의 시간>.
제2의 시간은 심리적인 시간으로 이 책은 시간의 속박에서 벗어나 시간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탐구한 시간 심리 분석서다. 시간의 심리학 5가지 법칙을 알아보고, 우리가 느끼는 시간의 진실을 인류학, 물리학, 철학, 문학, 초심리학을 망라하여 폭넓게 조망한다.
폴 스미스 스타일폴 스미스 지음, 김이선 옮김, 아트북스, 2만원
가장 영국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평가받는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자신의 삶과 디자인에 대해 쓴 책. 1970년 영국 노팅엄에 처음 의상실을 연 후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그가 거친 컬렉션 사진을 비롯해 낙서, 노트, 스케치 등이 담겼다. 영감, 예술, 난독증, 수집가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명문장의 조건김성우 지음, 한길사, 1만7000원
동서양 사상가, 문학가, 예술가 사이에서 수천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글쓰기 비결을 집대성한 책. 저자는 동서고금의 문필가가 남긴 문장론을 분석하면 명문장은 정확한 문장이다, 문장미는 미학의 대상이다, 문장력은 자연미가 기른다 등 세 가지 법칙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그림에게 나를 맡기다함정임 지음, 마로니에북스, 1만2500원
말레비치와 렘브란트, 세잔, 루벤스의 그림을 두루 꺼내 개인적 일화와 감상을 적었다. 작가는 서문에 “나에게 예술이란 높고 거대한 곳에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내 삶 주변, 내가 가는 인생 길 위에서 만나는 찰나의 미소 같은 것, 꽃 같은 것, 그리하여 찰나이되 영겁의 한 장면, 행복의 순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썼다.
오픈 콜라보레이션이준기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1만3000원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인터넷을 이용해 외부의 다수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을 말하며 개방과 참여가 특징이다.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인 저자는 이 책에서 아직 콜라보레이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지 않은 우리 기업에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한다.
아마존닷컴 경제학류영호 지음, 에이콘, 1만9800원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이자 최고 플랫폼 기업인 아마존을 움직이는 DNA를 분석했다. 교보문고 변화추진실에서 디지털 콘텐츠 사업 개발을 맡고 있는 저자는 아마존의 사업구조와 성과를 3C(코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컴퓨팅) 관점에서 살펴봤다.
선생님이 먼저 때렸는데요강병철 지음, 살림터, 1만2000원
시인 강병철의 교육 에세이. 이 책에는 가난 속에 정을 나누며 살던 아름다운 시절의 추억이 담겨있다. 시대의 매운 채찍에 맞아 생긴 상처를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꿈으로 살려낸 시인의 자존감과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 안쓰러운 학생들의 성장통이 천생 교육자의 너그러운 시선에 담겨 있다.
그래도 행복해지기박완서 외 11명, 북오션, 1만3000원
소설가 박완서·윤후명, 시인 신달자·장석주, 동화작가 고정욱·엄광용, 화가 김지원 등 22명이 쓴 행복에 대한 에세이를 모았다. 박완서 선생은 소리에 둔감하지만 빛에 예민한 남편 때문에 낮에는 별로 글을 써보지 못하고 “밤에 몰래 도둑질하듯, 맛난 것을 아껴가며 핥듯이 그렇게 조금씩 글쓰기를 즐겨왔다”고 고백한다. 1971년 쓴 산문이다.
파워 엘리트매일경제 정치부·MBN 정치부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만5000원
대한민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 박근혜 당선인과 차기 정부와 정책을 이끌 주역 180명을 해부한다. 집필에는 매일경제신문과 MBN 기자 30여 명이 참가해 파워엘리트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생각, 이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담았다.
인물에 대한 개별 소개ㆍ평가는 물론 당선인의 가족과 친척, 정책 참모, 측근그룹, 외부 영입 인사, 원로그룹, 인수위원 등을 그룹별로 분석해 독자들이 차기 정부의 파워엘리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박근혜 시대를 이끌 ‘파워엘리트’는 박근혜 당선인과 동고동락해온 ‘정치 동반자와 멘토그룹’, ‘영입인사와 정책통’, ‘친박 세력과 전문가’, ‘신진 세력’ 등으로 나눠지고 있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인은 “과거 반세기 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 인사로 끊겠다”고 약속했다.
1부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의 모든 것을 담았다. 퍼스트레이디에서 여성대통령이 되기까지 굴곡이 많았던 성장스토리를 비롯해, ‘분할통치, 로열티, 검증, 보안철저’ 등의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박근혜 당선인의 용인술과 리더십, 보수적이면서도 차분하고 품격 있는 이미지를 잘 들어내는 박근혜 당선인만의 패션 스타일 등을 소개한다. 또 앞으로 박근혜 정부를 함께 이끌어 나갈 핵심 인물들을 그룹핑하여 각 그룹별 멤버들 소개와 역할을 담았다.
2부에서는 박근혜 당선인의 핵심 브레인 180명을 한 명씩 심층 분석한다. 박근혜 당선인과의 관계, 정치적 관념, 박근혜 정부에서 기대되는 역할, 학력, 경력, 연락처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핵심 브레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해 나갈지 미리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근혜노믹스매일경제 경제부 지음, 매일경제 신문사 1만3000원
박근혜 당선자의 정치 철학과 그동안 내세운 공약을 짚어본다. 복지와 여성에 대한 철학등 앞으로 5년간 박 당선자의 행보를 예측해본다. ‘근혜노믹스(GH-NOMICS)’의 핵심은 원칙이 바로 선 자본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 맞춤형 복지를 통한 사회 약자층 배려, 과학기술과 IT를 앞세운 창조형 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요약된다.
젊은 그대에게 보내는 인생편지앙드레 모루아 지음, 김광일 옮김, 김영사, 1만2000원
1980년대 ‘젊은이여 인생을 이야기하자’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을 새롭게 번역해 재출간했다.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석학인 저자는 사랑과 행복, 우정, 돈, 인맥 등을 주제로 한 철학적 성찰을 편지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낸다. 그는 특히 젊은 독자에게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9호(2013년 02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