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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범죄현장을 겨냥한 카메라…추적 사각지대
입력 : 2012.11.12 10: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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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폭력과 학대, 인권유린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사연을 전화와 인터넷, 사진, 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제보 받아 현장에 출동한다. 현장에 도착해 CCTV, 특수 카메라 등을 활용, 폭력의 형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형사, 의사, 변호사 등 전문가 집단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피해자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피해자들의 변화된 삶을 지켜보며 ‘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최근 방송에선 가족으로부터 수십 년 동안 노동력 착취를 당해온 지적장애인의 충격적인 사연이 전파를 탔다. 30여년간 주인에게 돈 한 푼 받지 못한 채 기초생활수급비와 노동력까지 착취당해온 50대 지적장애인의 처참한 현실을 고발했다.
지난 세월 가족이라는 이유로 묻혀있던 은밀한 인권 착취와 유린, 기본적인 의식주만 제공될 뿐 정당한 대우를 받아오지 못한 그들의 현실을 파헤치고, 가족이라는 굴레에 갇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그들을 구출할 방법은 없는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솔루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MBN의 <추적 사각지대>는 폭력과 학대, 무관심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최선의 솔루션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이다. 제보는 전화(070-7872-3912~3914)와 메일(4deadzone@hanmail.net)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제보내용과 제보자, 피해자 신원은 비밀이 보장된다. 추적 사각지대 프로그램 프로세스 ①제보 받기→②현장 출동→③현장 관찰→④전문가(형사· 의사·변호사·상담사 등)의 개입→⑤솔루션 제공→⑥지속적 관리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6호(2012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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