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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js garden 빌딩 숲속 맛의 정원
입력 : 2012.10.05 17: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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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 XO 소스
청담동의 아이콘 중 하나였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이닝’의 김정석 대표가 새롭게 문을 연 js가든은 정원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대로변의 몇 안 되는 레스토랑이다. 덕분에 별실보다 창가 테이블이 인기다.
소소한 모임부터 비즈니스 미팅까지 고객 층도 다양하다. 11개의 테이블과 4인, 8인, 12인, 24인용으로 구성된 룸 등 총 88석이 마련된 내부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때로 로맨틱하고 때로 비밀스럽다. 은은한 재즈음악이 애피타이저라면 훤히 공개된 주방과 이국적인 인테리어는 디저트, 튀김이나 볶음요리 대신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린 찜 스타일의 메인요리는 새로운 트렌드를 예감케 한다.
해산물 재료는 통영 현지에서 공수하고 때때로 중국이나 홍콩 등지에서 최상의 재료를 들여와 소스 하나까지 직접 만들어 내놓는다. 관자 XO 소스, 궁보기정, 도삭면으로 만든 자장면, 버섯 새우 찜과 발채소스, 사천식 닭 날개, 새우 상추 쌈, 어향 가지 새우, 오향장육, 죽생 해물 완자 스프, 찐 만두와 새우 만두, 해산물 샐러드 등이 주 메뉴. 어울리는 와인 서비스는 기본이고 원하는 레시피가 있으면 직접 오더해 맞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도산대로 건너에 자리한 호림미술관과 명품거리가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적 호사라면 js가든과 이웃한 일식당 DOMO와 ALOHA TABLE은 미각의 흥미로운 덤이다.02-3446-5288
[안재형 기자 사진 js가든]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창간 제25호(2012년 10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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