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어린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 탄생 112년을 맞이해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프랑스의 ‘국보 1호’로 불리는 생텍쥐페리의 드로잉 원작 및 작품 150여점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벤트홀에 9월 중순까지 전시된다.
소설<어린왕자>는 1943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 260개의 언어로 번역돼 5억명의 독자들을 만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소설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생텍쥐페리재단에서 유일하게 소유하고 있는 작가 사인이 담긴 초판발행본은 물론 30여 개국에서 다양한 언어로 출간된 <어린왕자> 서적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작가의 생전 사진과 영상자료, 생텍쥐페리가 즐겨 입던 코트 등을 통해 그의 삶과 철학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 볼 수 있다.
잃어버린 어른들의 동심을 찾아줄 ‘어린왕자 특별전’은 전시 외에도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