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el] 특급호텔에서 즐기는…V·A·C·A·T·I·O·N

    입력 : 2012.07.06 11: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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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더위에 예년보다 일찍 개장한 전국의 해수욕장이 7월 일제히 성수기를 맞는다. 이름난 해변은 그야말로 발디딜 틈이 없다.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 등 전국의 워터파크도 사정은 마찬가지. 주말이면 티켓팅 후 입장하는 데만 30분은 족히 기다려야 한다. 덕분에 도심의 특급호텔 서머 패키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수영장과 레스토랑 등 최고급 시설에 최고의 서비스까지. 특급호텔 측도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이들을 겨냥하고 나섰다. 남산 자락에 자리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서머 밸런스(39만5000원부터, 02-799-8888)는 객실과 야외수영장, 호텔 내 스파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호텔 내 ‘더 스파’에서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야외수영장에선 매일 오후 6시 30분∼10시까지 ‘풀 사이드 뷔페(~10월 말)’가 펼쳐진다. 대형 참숯 그릴에서 쇠고기와 양고기, 왕새우 등이 요리되고 애피타이저와 디저트도 준비돼 있다. 가격은 성인 6만7000원, 어린이 3만3500원. 4만원을 추가하면 생맥주와 하우스 와인, 음료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서울 강남의 파크 하얏트 서울은 서머 엣 더 파크 패키지를 선보였다. 객실에서의 1박, 객실에서 관람할 수 있는 DVD 무료 대여, 9만5000원 상당의 아모레퍼시픽 특별 선물, 그리고 코너스톤에서 특별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조식 또는 유기농 주말 브런치 등으로 구성됐다. 패키지의 하이라이트는 수영장 체험. 24층 최고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은 3.4m 높이의 통 유리창으로 도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 서울 강남 지역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사우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4만원부터.(02-2016-1100) 서울신라호텔은 하바나 파티를 콘셉트로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 야외수영장 ‘하나바 라운지’에 오후 8시 이후 입장하는 여성에겐 머리 꽃장식을 나눠준다. 풀 사이드 칵테일바에선 칵테일 모히토와 쿠바 리브레, 남미 대표 맥주인 코로나와 샹그리아 등을 선보인다. 주말엔 라틴 재즈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은 수영장 입장 5만원, 셰프 특선 메뉴를 포함하면 10만원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비어 파티 패키지(2인 25만9000원부터, 02-6282-6282)는 슈페리어 객실에 정통 프리미엄 독일 맥주 크롬바커 맥주 두 병과 치킨 윙, 프렌치프라이가 룸서비스로 제공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장충동에 자리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뻔뻔한 서머 패키지(19만9100원~27만5000원, 02-2270-3112~3)는 플레이 쿨(Play Cool), 플레이 핫 (Play Hot), 플레이 크레이지(Play Crazy)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타입에 따라 게임이 준비되며 게임에서 이기면 호텔 내 레스토랑 상품권이 선물로 주어진다. 이용 고객은 호텔 내 수영장과 휘트니스 무료 특전, 객실 내에서 네스프레소 커피를 두 잔까지 즐길 수 있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야외수영장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야외수영장
    지중해 풍 하얀 파라솔과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야외 수영장에선 7월 20일부터 한 달간 나이트 풀(주간 성인 6만5000원, 소인 3만3000원, 야간 성인 3만2500원, 소인 1만6500원, 02-3440-8000)이 진행된다. 야외수영장에서 즐기는 야간 수영과 풀사이드 바가 운영될 예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호텔 투숙객과 클럽 회원에게만 개방하던 야외수영장 ‘디 오아시스’를 오후 7시 이후 일반 고객에게도 개방한다. 풀사이드 바비큐(7만7000원)에서는 쇠고기 등심, 양갈비, 연어, 새우 등을 뷔페로 선보인다. 오아시스바에선 샴페인, 와인, 칵테일을 준비했다. 9월 8일까지 제공되는 디너 인 카바나 패키지(99만원)는 장미 꽃잎과 촛불로 장식된 카바나에서 연인과 함께 5코스로 구성된 저녁식사와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반얀트리의 오리엔탈 스파 90분 2인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W서울 워커힐, 서머 인 더 시티 스테이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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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디 피플을 위한 서머 패키지. 레드와 화이트 인테리어의 원더풀 룸에서 1박과 W호텔에서 즐기는 2인 뷔페스타일 아침식사,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을 바라보며 우바에서 즐기는 여름 칵테일 1잔(2인), 야외 자쿠지가 매력적인 워터존 사우나 2인 이용, 호텔 내 뷰티살롱 스타일랩에서 받는 매니큐어·페디큐어 컬러링 서비스(1인)가 포함돼 있다. 가격은 32만8000원부터.02-2022-0000 서울팔래스호텔, 더위야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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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라운지에서 팥빙수를 즐기거나 비치타월을 받을 수 있는 서머 칠아웃 패키지. 트윈룸이나 팔래스 패밀리 트윈룸 선택 시 두 가지 서비스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더블룸이나 코너스위트룸 이용 시 두 혜택이 모두 포함되며 스위트룸 선택 시 조식이 포함된다. 가격은 13만9000원부터 23만9000원까지.02-2186-6766~7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씨티 서머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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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 서머 패키지Ⅰ’은 모던함과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객실에서 1박과 화덕에서 바로 구운 정통 마르게리타 피자를 루트 비어 2캔과 함께 제공한다. 또한 객실에서 시청 가능한 유료 영화 1편이 포함된다. 가족단위라면 화덕구이 피자가 1판 더 제공되는 ‘씨티 서머 패키지Ⅱ’가 마련돼 있다. 이그제큐티브룸 이용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조식을 포함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19만5000원.02-2638-3110~2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힐링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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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과 함께 90분 동안 진행되는 풋 마사지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반얀트리의 럭셔리 야외 수영장 ‘디 오아시스’ 무료 이용권이 제공된다. 집에서도 아로마 테라피를 즐길 수 있도록 반얀트리 스파 갤러리의 ‘미니 아로마 버너 세트’가 마련됐다. 7월 12일까지 이용가능하며 가격은 2인 조식을 포함해 디럭스룸 기준 57만3000원부터다.02-2250-8000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Island Get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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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아일랜드 겟어웨이Ⅰ(29만원)’은 스위트(suite) 스타일의 1베드룸 아파트먼트에서 1박, 2인 기준 조식 뷔페를 포함한다. 이랜드 크루즈 탑승권과 언더워터 뮤직 시스템을 갖춘 실내수영장 입장권이 제공된다. ‘2012 아일랜드 겟어웨이Ⅱ(28만원)’는 이랜드 크루즈 탑승권 대신 라이브러리 라운지에서 오후 7시와 9시 사이 이용가능한 무제한 맥주 이용권이 제공된다.02-2090-8025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1914~2014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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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100주년을 앞두고 진행하는 첫 번째 객실 이벤트. 100만원이 넘는 스위트룸을 77% 이상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저녁 7시 14분부터 8시 14분까지 조선호텔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고객에 한해 주니어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을 77% 할인된 가격인 29만9000원과 3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헤븐리 베드에서 하룻밤, 네스프레소 커피 머신으로 뽑은 커피 2잔, 수영장, 체련장, 사우나 무료 이용,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2인 조식과 칵테일 아워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02-317-0404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여름 향기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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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 직장인들을 위해 호텔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된 ‘딥 슬립 키트’를 8월 31일까지 제공한다. 환경 친화적인 에코 박스에 유명 스파 제품 브랜드인 커스틴 플로리안의 다양한 힐링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용 고객이 호텔 내부에서 간단한 식음료를 해결할 수 있는 귀빈층 혜택과 인스파 10% 할인권이 제공된다. 피트니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클럽 디럭스 34만원, 클럽 주니어 스위트 38만원이다.02-559-7777 리츠칼튼 호텔, 일본 오키나와 리조트 오픈 리츠칼튼 호텔이 지난 5월 28일 일본 오키나와에 최고급 리조트를 오픈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챔피언십 골프 코스와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고급 휴양지다. 엄브 엄블러 리츠칼튼 호텔 회장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외에 일본에 처음으로 럭셔리 리조트를 오픈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오키나와가 사업이나 휴양의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세계 곳곳의 여행객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무한한 매력과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고 믿는다. 오키나와 섬은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며 리츠칼튼 오키나와의 오픈은 초호화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신선한 새로운 여행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츠칼튼 오키나와는 97개의 모던한 객실과 2개의 스위트룸에 바다와 키세 컨트리클럽이 파노라믹뷰로 한 눈에 보이는 발코니와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www.ritzcarltonseoul.com)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2호(2012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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