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림의 전통
안휘준 지음, 사회평론, 2만8000 <한국회화의 전통>을 2012년 현재에 맞춰 새롭게 손질한 책이다. 회화작품을 한 시대가 담긴 사료로 바라보고 역사에서 찾아낸 것을 정직하게 기록했다. 이에 더해 개정 신판에서는 최신 연구 성과를 적극 반영하고 도판과 참고문헌을 엄선하여 새로운 세대의 한국회화사 입문자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하였다.

섹스·폭탄 그리고 햄버거
피터 노왁 지음, 이은진 옮김, 문학동네 1만7000 미국 CBS 온라인 뉴스 과학기술 전문기자인 저자가 전쟁·포르노·패스트푸드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현대 과학기술의 역사를 풀어쓴 책. 저자는 이 세 가지 ‘나쁜 것들’이 현대 기술문명을 이끌었다고 설명하면서 인간 문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열쇠를 제시한다.



남북경계선의 사회학
박명규 지음, 창비, 2만7000 남북경계선은 단순히 물리적 경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자는 남북 간 이념적 대립과 정서적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심리적 경계에 주목하며, 이러한 다름이 빚어내는 ‘비대칭성’이 과연 미래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면밀하고도 폭넓게 분석하여 독특한 결론을 제시한다.



대통령의 결단
닉 래곤 지음, 함규진 옮김, 미래의창, 1만5000 위기의 시대, 대통령의 역할은 무엇인가. 미국 번영의 기초를 닦고 일류국가로 발돋움시킨 토머스 제퍼슨, 링컨, 테디 루스벨트 대통령에서부터 평등한 국민복지의 장을 열기 위해 의료보험제 개혁이란 칼을 빼어든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위기의 시대를 헤쳐나간 미국 대통령 13인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일의 미래
린다 그래튼 지음, 생각연구소, 1만7000 전 세계가 일터로 바뀌고 정년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미래 사회에서 어떤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중요하게 여겨질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세계적 경영사상가인 린다 그래튼은 앞으로 일의 내용과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여 그에 대한 대비책을 제시한다. 특히 일의 미래를 파편화, 외로움, 소외라는 부정적 모습과 협력, 참여, 창조라는 긍정적 모습으로 균형 있게 탐구한다.

그해 봄은 더디게 왔다
페터 반 게스텔 지음, 돌베개, 이유림 옮김, 1만3000 1947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토마스와 츠반, 베트 등 세 아이가 우정과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이 담담하게 그려진다.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은 세 아이들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루만지며 희망을 끌어안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황금연필상 등 네덜란드 3대 문학상을 거머쥐었다.

조선,1894년 여름
헤세 바르텍 지음, 정현규 옮김, 책과함께, 1만5000 오스트리아 여행가인 에른스트 폰 헤세 바르텍이 1894년 여름에 조선을 다녀가 1895년 독일에서 출간한 여행기를 번역한 것으로, 서양인의 눈으로 본 개항기 조선의 사회·문화 보고서다. 저자는 일본 나가사키를 출발해 부산에 상륙한 다음, 배편으로 서해를 거쳐 제물포, 서울을 직접 발로 누볐다.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엥겔스 지음, 김대웅 옮김, 두레, 2만원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고전으로 인류 역사의 최초 발전 단계에 대하여 과학적으로 분석해낸 책이다. 원시공동체 사회의 붕괴 과정과 착취에 기초한 계급사회의 출현을 밝히고 계급사회의 일반적 특징을 제시한다. 그리고 생산에 따른 경제적 진보가 결혼과 가족의 형태, 그리고 국가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어떻게 그것들을 변화시켰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존 맥스웰 리더의 조건
존 맥스웰 지음, 전형철 옮김,비즈니스북스,1만5000원 리더십의 대가 존 맥스웰이 진정한 리더의 21가지 자격을 제시한 책이다. 성공한 수많은 리더들의 사례를 모아 리더의 어떤 면이 사람들을 끌어당기는지, 왜 사람들은 특정 리더를 열성을 다해 따르고 있는지, 리더십에 해박한 이론가와 실제 현장에서 리더로 성공한 사람 간의 차이는 무엇인지를 분석해냈다.

난문쾌답
오마에 겐이치 지음,홍성민 옮김, 흐름출판,1만3000 오마에 겐이치가 답답한 현실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직장인들을 위해 비즈니스 통찰을 짧은 명구로 소개하였다. 저자의 100권이 넘는 저서와 40년 간의 인터뷰 자료·신문 기사 등에서 이 시대 비즈니스맨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뼈 있는 한 문장을 추려 주옥 같은 어록만을 발췌하여 수록하였다. 겐이치의 사상과 경영 철학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중국의 미래 누구에게 달렸나
양중메이 지음, 홍순도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1만5000 현재 중국은 확실히 위기의 전환점에 서 있다. 중국을 잘 이끌어갈 경우 세계 제2의 경제대국 그 이상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큰 불행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 책에 소개된 9명이 영웅이 될지, 역사의 실패자가 될지 기로에 서있다.

생명의 언어
프랜시스 콜린스 지음, 이정호 옮김, 해나무, 2만원 희소 유전 질병, 암, 당뇨병, 심장병, 감염성 질환, 정신 질환, 인종, 노화뿐 아니라 개인별 약물 투여량까지 DNA 특성과 개인맞춤 의학의 상관관계. 처방 등 유전 의학적 연구의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한다



교도소 도서관
아비 스타인버그 지음, 한유주 옮김,이음, 1만3000 유대계 미국인으로 정통 유대교 집안에서 자라나 부고 기사를 쓰며 살아가던 저자가 자신을 다그치는 랍비의 충고에 대한 반발심으로 , 보스턴 교도소의 사서가 되어 재소자들과 부딪히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오롯이 담아냈다.



커런시 워
제임스 리카즈 지음,신승미 옮김, 더난출판, 2만원 통화의 가치는 국가의 치명적인 급소다. 과거 통화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매번 종이돈의 가치가 붕괴됐으며, 자산이 동결됐고, 금이 압수됐으며, 자본 통제가 실시됐다. 벼랑 끝에 내몰린 달러의 운명과 세계 주요 통화들의 한판 승부를 통해 미국이 처한 금융 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있다.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들
한국신지식인협회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만5000 신지식인 12인의 성공 이야기와 감동적인 휴먼드라마가 담겨 있는 책이다. 책 속의 12인은 위기 상황에서도 놀라운 아이디어로 쉽게 극복하고 더 큰 결과를 얻어냈다. 그들의 사업 성공이야기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9호(2012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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