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잠시 멈춰도 괜찮아
낸스 길마틴 지음, 김학영 옮김, 비즈니스북스, 1만4000원 동료들과의 예상치 못한 갈등. 코앞에 버티고 선 경쟁자.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는 기회.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달려들고 있다면? 이제 그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만 싶은가? 그렇다고 정말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떻게 해야 할까? 에미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바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비즈니스 컨설턴트인 낸스 길마틴의 신작으로 저자는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으로 ‘멈춤’을 제시한다.

나는 주식보다 연금형 부동산이 좋다
박상언 지음, 한스미디어, 1만5000원 시세차익으로 수익을 올리는 방식에서 월세로 돈 버는 부동산으로 부의 흐름이 바뀐 것을 반영하여 부동산 투자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다. 월세 시대로 바뀌어가는 트렌드 분석, 연금형 부동산을 골라내는 법에서부터 주의할 점 등, 실패를 거듭하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자산을 키울 수 있는 부동산 투자법을 안내한다.

조선의 탐식가들
김정호 지음, 따비,1만5000원 성리학의 틈을 비집고 맛을 탐한 조선 사대부와 권세가들의 이야기. 개고기 요리를 바친 자들을 조정 요직에 등용할 정도로 개고기를 탐한 권세가 김안로, 갓 부화한 병아리를 즐긴 정후겸, 우심적 등 권력과 부의 맛을 느끼고자 혹은 산해진미에 대한 아쉬움을 음식으로 달래고자 음식을 탐한 탐식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언니의 비밀 통장
허서윤·신찬옥 지음, 21세기북스, 1만2000원 10년차 경제기자들이 들려주는 월 3만원으로 1억원을 만드는 20대 전용 재테크 입문서. 재테크 기초부터 나아가 목돈을 만들고 난 뒤의 단계별 재테크 방법을 공개한다. 딱딱한 구성이 아닌 스물여섯 사회 초년생 은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통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재테크 비법을 소개하며, 특히 20대에게 안성맞춤인 ‘소액투자 재테크 ETF’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지음, 센추리원, 1만5000원 가정에서, 학교에서, 회사에서 ‘관계’의 어려움, ‘소통’의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신과 전문의이자 대인관계 전문가인 양창순 박사가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리적 방법을 다양한 임상 사례와 심리학 이론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 우리 일상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새로운 전쟁
뮌클러 지음, 공진성 옮김, 책세상, 2만원 부제는 ‘군사적 폭력의 탈 국가화’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최근 전쟁에서 정규군보다는 수익을 추구하는 용병회사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군사적 폭력이 외주화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책은 이 같은 전쟁 양태의 변화를 해부하면서 그 뒤에 숨어 있는 정치경제적 메커니즘을 분석했다.



닥치GO 여행
신익수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만2000원 여행전문기자 신익수가 풀어놓는 알뜰 여행의 비밀. 계획 단계에서 여행이 끝나고 귀국한 뒤까지 이어지는 여행과 관련된 모든 팁과, 1년에 20개국 이상 해외로 돌아다녔던 저자의 노하우들을 모두 모았다. 귀중한 휴가를 알뜰하면서도 최고의 품질로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다.

공유경제
로나 골드 지음, 안명옥 등 옮김, 조윤커뮤니케이션, 2만원 인간 중심 나눔의 경제 개념을 일깨워주는 책이다자본주의 위기 속에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치유책 마련과 상생의 경제로의 체질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제3의 경제, 그 해법은 과연 무엇일까?



원더보이
김연수 지음, 문학동네, 1만2000원 소설가 김연수가 <밤은 노래한다>(2008) 이후 4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선보인다. 2008년 봄에 청소년 문예지 <풋>에 연재하기 시작해 끝을 비워놓은 상태로 연재를 끝냈던 <원더보이>가 연재를 중단한 지 꼭 2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우리는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일까. <원더보이>는 성장소설이기도 하고 또 그렇지 않기도 하다

가시고백
김려령 지음, 비룡소, 1만1500원 ‘완득이’ 등의 작품으로 사랑을 받은 김려령이 2년 만에 펴낸 새 소설이다. 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아프고 상처 받은 마음들을 보듬어준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역시 스스로의 가시 같은 고백을 뽑아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나는 꽃이 아니다
신금자 지음, 멘토프레스, 1만7000원 남성 지배 사회에서 그 시대의 인습과 통념에 거침없이 맞섰던 여인들의 당당한 외침을 담은 책이다. 서태후를 단순 악녀로 규정할 수 있는지, 잔 다르크는 왜 화형대에 올라야 했는지 등 남성 위주의 당시 정황을 뒤집어 역사를 재구성했다.

별이 빛나는 밤
울리히 뵐크지음,전대호옮김 봄나무, 1만3000원 소설의 형식을 통해 별과 과학의 진리를 설명한 천문학 안내서. 복잡한 천문학을 쉽게 이해하고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도록 구성했다. 딱딱하지 않게 유머를 곁들여 쉽게 이야기하며 천문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과 학부모가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견디면 이긴다
지윤정 지음, 퍼플카우, 1만4000원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는가? 맞다. 다들 ‘잘난’ 사람들이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무능력해 보이는가? 그건 착각이다. 그들은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저자는 단호하게 외친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견디는 능력”이라고.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8호(2012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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