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리지 않은 식자재로 즉석 요리…특급호텔 최초 올 라이브 뷔페 ‘더 킹스’

    입력 : 2012.01.26 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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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뷔페 레스토랑 ‘더 킹스(The King’s)’는 특급호텔 최초의 올 라이브(All-live) 뷔페. 냉동 상태의 식자재를 쓰지 않고 냉장 상태나 살아있는 해산물을 이용해 신선함과 향미를 살리고 있다. 대부분의 코너가 ‘라이브 쿠킹’ 개념을 도입한 ‘알 라 미뉴뜨(A La Minute)’로 운영돼 취향에 따라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컨셉트 또한 여타 뷔페와는 다르다. 셀프 서비스 개념을 탈피해 ‘즉석 요리’와 ‘테이블 서빙’ 개념을 도입했다.

    더 킹스의 탄생을 위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매니지먼트와 TF팀은 1년여의 기획 기간을 두고 세계 각국의 유명 호텔들을 돌아다녔다.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컨셉트를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수많은 해외 출장과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것이 바로 ‘라이브’. TF팀은 ‘다양한 음식’, ‘기호에 맞는 음식 선택’이라는 일반화된 뷔페의 특성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킨 컨셉트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되 미리 만들어서 진열해 놓는 것이 아니라 가장 신선한 식재료로 먹기 직전 직접 요리해주는 것, 기호에 맞는 음식을 선택하되 요리의 종류뿐만 아니라 맛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구현하기 위해 두 가지 의미의 ‘라이브 컨셉트’가 탄생했다. 라이브의 첫째 의미는 ‘즉석 요리(A La Minute)’. 오픈 키친에서 요리사들이 고객의 요구에 따라 즉석에서 요리해 준다. 라이브의 둘째 의미는 ‘신선한 식자재(Fresh Live Ingredient)’. 해외에서 공수해온 참치, 킹크랩 등의 해산물도 냉동 상태의 식자재가 아닌 냉장 유통된 식자재, 살아있는 식자재를 쓰는 것이다. 또한 본토의 맛을 선보이기 위해 프랑스, 중국에서 외국인 셰프를 영입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주조사, 바리스타,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특화된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침에는 직접 짠 주스가 마련된다. 뷔페 레스토랑으로는 처음으로 매장 안에 베이커리를 배치해 아침에 갓 구운 바삭한 크로와상을 맛볼 수 있고 아이스크림, 크레페 등 디저트도 즉석에서 요리한다. 더 킹스는 접객 서비스에도 프리미엄 컨셉트를 도입해 오랫동안 줄을 서지 않고도 편안하게 테이블에 앉아 맞춤식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1만원 상당의 고급 미네랄워터를 고객 1인당 한 병씩 무료로 제공한다.

    연중무휴, 아침, 점심, 저녁 올 데이 다이닝(All Day Dinning)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아침 3만6000원, 점심 5만8000원, 저녁 6만 5000원이다.(부가세 불포함, 성인 기준)

    문의 및 예약 02-2270-3121 grand.ambatel.com

    프렌치 크리스마스 오뜨 퀴진느
    ‘더 킹스’가 1월31일까지 프랑스에서 겨울 시즌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즐겨먹는 프렌치 셰프 그레고리(Gregory) 메뉴 디자인과 즉석 요리로 구현한 ‘프렌치 크리스마스 오뜨 퀴진느(Savor French Christmas)’를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칠면조 카빙스테이션이 별도로 준비되며 푸아그라테린, 허니 오렌지소스를 곁들인 오리 요리, 대파소스와 가리비, 염소치즈와 샬롯 등을 채워 만든 아모니에르(크레페 주머니), 프랑스 사과 와인 소스의 닭 오븐 구이, 샤또브리옹 스타일의 쇠고기 요리, 버섯 크림소스의 양고기 스테이크, 마늘 소스의 달팽이 요리 등이 로테이션된다. 가격은 점심 5만8000원, 저녁 6만5000원이며 부가세 10%가 별도로 부과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6호(2012년 0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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