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xmen 제15호(2011년 12월) Wine

    입력 : 2011.11.28 14:31:31

  • 보르도 와인협회 부담 없는 와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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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르도 와인협회가 ‘샤또 노블 메이노 2007’를 비롯해 한국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가격의 보르도 와인을 추천한다. 1만원대인 ‘보리바쥬 2008’은 은은한 바닐라 향이 풍기며 부드러운 탄닌과 풍부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다. 부드러운 치즈와 잘 어울린다. 2만원대인 ‘샤또 가롱 라 튜울리에 2008’은 육류와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3만원대인 ‘라로즈 몽따냑 메독 2007’은 과일향과 오크 향이 복합적인 풍미를 풍긴다. 육류 요리나 각종 양념 요리와 궁합이 맞는다.

    나라셀라 초콜릿에 맞는 와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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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셀라는 디저트에 잘 맞는 포트와인 다우 너바나를 출시했다. 다우 너바나는 포트와인의 대명사로 알려진 다우사가 초콜릿과의 궁합을 맞춰 만들어낸 와인이다. 다우는 벨기에의 음식 재단 ‘The Flanders Taste Found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소믈리에와 쇼콜라티에, 음식 연구가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의 전문적 테스팅을 거쳐 다우 너바나를 만들어냈다. 이 와인은 야생 장미와 제비꽃의 향기를 풍기는데 탄닌이 부드럽게 녹아들어 달콤하고도 우아한 느낌을 준다. 특히 60~75% 함량의 다크 초콜릿과 잘 어울린다.

    보졸레 누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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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월 11월 셋째주 목요일 출시되는 보졸레 누보가 지난 11월17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됐다. 프랑스농식품진흥공사 (소펙스)는 올해 보졸레 지역의 기후조건이 완벽해 작년보다 포도가 3주나 빨리 최적의 성숙도에 도달했으며 3년 연속 좋은 빈티지가 나왔다고 밝혔다. 2010년 보졸레 누보는 3500만병이 생산돼 파리 일대에서만 130만병이 소비됐다. 일본이 가장 많은 700만병, 미국이 240만병을 수입했다. 리옹 인근인 보졸레 지방엔 12개 아펠레시옹이 있는데 이 가운데 보졸레와 보졸레-빌라즈 등 2개 아펠레시옹에서만 보졸레 누보를 생산한다.

    103개 특급와인 만나는 그랑 크뤼 시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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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르도 그랑 크뤼 연맹은 11월 28일 오후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전문인 시음회를 연다. 이 행사에서는 메독이나 마고, 뽀약, 그라브, 뻬삭 레오냥, 쌩떼밀리옹, 쌩 쥘리엥, 쌩떼스테프, 바르싹-쏘떼른 등 13개 아뺄라씨옹에서 103개 특급와인이 나온다. 이번 시음회에선 2008년 빈티지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2008년 빈티지는 낮은 기온과 좋은 가을볕 덕에 뛰어난 아로마와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클래식한 와인이란 평을 받고 있다.

    김양한 사장 길진 공동대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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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한 전 금양인터내셔날 대표가 길진인터내셔날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김 대표는 길진에 주식 지분을 투자하며 경영에 참여했다. 해태 재무팀 출신인 김 대표는 해태 자회사였던 금양을 독립시켜 업계 1위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프랑스에서 명예훈장인 ‘슈발리에 뒤 타스트뱅’을 포함해 프랑스 와인의 3대 명예 훈장과 샤블리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다.

    온오프라인 연결한 와인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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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보자를 위해 소비자 입장에서 쓴 현학적이지 않은 와인 가이드북이 나왔다. 단지 책만 제공하는 게 아니고 책에 나온 와인의 가격 정보, 파는 곳 등 계속 바뀌는 정보까지 온라인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한 책이다. 연간 1000여 종의 와인을 시음한 다는 와인 블로거 정휘웅 씨가 지은 'Wine Lovers 365'(바롬웍스 펴냄)는 1년 동안 매일 한 가지씩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메모 공간까지 넣어 캘린더 식으로 만들었다. 와인 값이나 파는 곳 등에 대한 정보는 QR코드를 찍으면 와인오케이닷컴이 알려준다. [박지훈 기자 parkjh@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5호(2011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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