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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men 제8호(2011년 05월) Book
입력 : 2011.06.17 14: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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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H. 데이븐포트 외 지음, 21세기북스, 1만5000원 구글이나 애플같은 선도적 기업들은 과연 어떻게 경쟁우위를 차지했을까? 이 책은 분석이라고 단언한다. 전 세계에 흩어진 방대한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하고 여기서 얻은 통찰력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분석을 무기로 경쟁우위를 차지한 세계적 기업들의 사례와 당신의 회사도 분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최고의 실행 모델을 제공한다.
음식 인문학
주영하 지음, 휴머니스트, 3만원 생존의 기본 요건이자 식도락의 대상인 ‘음식’을 인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와 탐구했다. 음식 담론의 흐름을 읽음으로써 한국에서 ‘음식학’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음식으로 역사와 문화와 전통과 국가를 이해하는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태동을 느낄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주인
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1만8000원 르네상스 시대 왕과 부르주아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기업’이라는 새로운 ‘경제 주체’가 탄생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기업지배(코포라티즘) 현상이 어떻게 경제와 문화를 왜곡하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처럼 말하고 생각하는 인간이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나아가 세계 경제의 중심부에서 어떻게 ‘사람’이 배격되고 ‘기업’이 주인공이 됐는지를 다루고 있다.
천재 자본주의 vs 야수 자본주의
하워드 블룸 지음, 타임북스, 2만5000원 자본주의라는 렌즈를 통해 서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자본주의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 갈지에 대한 예측을 담고 있다. 특히 다양한 학문의 영역에서 펼쳐지는 매혹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자본주의 메커니즘이 어떻게 인류 번영에 이바지했는지, 자본주의가 가진 가능성을 더 확대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밝히고 있다.
패션과 권력 : 또 다른 지배와 복종
박종성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만8000원 패션이 단순히 의상이나 디자인의 대상이 아니라 곧 권력이라는 전제하에 패션과 시선권력으로 세계사를 재해석한 책이다. 중세의 문장과 깃발, 시민혁명의 결과물인 기성복, 은폐의 패션인 베일 그리고 현대의 미니스커트와 장발, 빈티지에 이르기까지 패션이라는 아이콘을 통해 인간의 지배와 복종의 메커니즘을 재해석했다.
세계 경제의 균열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지음, 매경출판, 1만4000원 올해 다보스포럼의 화두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전 세계 경제는 3가지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3 Speed’ 이론이다.
과거 재빠르게 달리던 미국, 유럽은 이제 전 세계에서 ‘못 뛰는 축구선수’로 전락했다.
대신 중국이 ‘내가 세상에서 가장 볼을 잘 차는 선수로 등극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라고 외치고 있다.
‘새로운 경제현실, 그리고 공통규범’이라는 주제로 열린 다보스포럼의 수많은 논의들을 새로운 질서 재편의 관점에서 정리했다.
부자의 조건, 금융 IQ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민음인, 1만5000원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초보자용 버전이다. 재정 관리와 투자의 핵심은 밑천이나 자산이 아니라 ‘정보와 지능’이며 금융지능을 수치화한 ‘금융 IQ’가 올라가면 부자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예산 세우기, 돈을 보호하는 법, 투자 등 구체적 사례와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3.0 이야기
이채윤 지음, 북오션, 1만5000원 아이폰 열풍 이후에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시장 장악력이 떨어지면서 자주 들린다. 과연 위기일까. 그 해답은 삼성전자가 걸어온 길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 책은 삼성전자의 역사와 현재 전략 그리고 미래 전략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또 미래에 삼성전자가 펼쳐갈 전략을 훔쳐봄으로써 우리 자신이 걸어갈 미래 지도를 그려볼 수 있다.
시간 창조자
로라 밴더캠 지음, 책읽는수요일, 1만3000원 시간 속에서 흘러가는 삶으로서 우리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관점의 전환을 촉구하는 책이다. 시간 관리 테크닉을 통해 인생이 변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시간창조야말로 인생의 재창조라고 단언한다. 일과 가정 그리고 여가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인생 설계법을 제시한다.
그래, 난 골프에 미쳤다
오태식 지음, 매경출판, 1만2000원 대체 왜 골프가 재미있을까?
저자는 ‘뜻대로 잘 안 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프로골퍼조차도 하루는 60대 스코어를 냈다가 다음날 언제 그랬냐는 듯이 80대 스코어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15년 넘게 골프기자 생활을 한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는 책이다. 저자 역시 주말골퍼이기에 철저하게 주말골퍼의 시각에서 바라본 골프의 세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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