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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순결한 매력, 싱글 몰트 위스키
입력 : 2011.05.27 1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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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렌킨치 23년산 / 2. 라가불린 16년산 / 3. 라프로익 쿼터캐스트 / 4. 라프로익 쿼터캐스트 15년산 / 5. 달위니 15년산 / 6. 오반 14년산 / 7. 탈리스커 10년산
있는 그대로의 향과 맛을 즐기자 싱글 몰트 위스키 전문가들은 실온(약 20도)에서 스트레이트로 마실 것을 추천한다. 얼음에 녹여 마실 경우 미세한 맛을 정확히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독한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여러 잔 마시면 미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보통 싱글 몰트 위스키에는 물을 조금 넣어 마신다. 까다로운 미각의 소유자라면 싱글 몰트를 한 모금 마신 뒤 물로 살짝 입을 헹궈주는 것이 좋다. 위스키는 흔히 바닥이 두껍고 평평한 텀블런 잔이나 원통형의 잔에 마시는데 향이 일품인 싱글 몰트 위스키는 향을 오래 붙잡아 놓기 위해 잔의 입구가 살짝 오므려진 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주 선택에서도 특유의 향과 맛을 방해하지 않는 것을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고소한 견과류나 향이 진하지 않은 치즈는 싱글 몰트 위스키의 풍미를 돋아줄 뿐만 아니라 알코올 도수가 높은 위스키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준다.
<상실의 시대>와 <1Q84> 등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싱글 몰트 위스키는 저마다 인격이 있다”고 말했다. 아직 겨울의 차가움이 완연히 가시지 않은 요즘, 순결한 위스키의 따뜻한 인격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신경미 기자 lalala-km@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6호(2011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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