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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윙에 대한 오해와 진실] ③ 왼팔을 곧게 뻗어야 한다?
입력 : 2011.05.27 10: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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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허리각 유지 백스윙 탑에서의 허리각은 어드레스 자세 때의 허리각을 잘 유지해 줌으로써 다운스윙과 임팩트를 더욱 일관성 있게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굳이 왼팔을 곧게 뻗으려 애쓰다 보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왼팔이 머리를 위로 밀어내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자연스레 상체가 일어서게 된다. 따라서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몸이 위아래로 들쑥날쑥 하는 것을 볼 수 있다.(사진4·5)
물론 백스윙 때 왼팔을 곧게 뻗어주는 것은 다운스윙 때 뻗어준 팔을 그대로 끌어내려 보다 쉬운 임팩트를 위해서다. 하지만 그 동작이 필요 이상이 되어 오히려 스윙에 역효과가 난다면 왼팔을 살짝 굽혀 백스윙을 좀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이때 다운스윙 역시 훨씬 여유가 있어 힘 있는 임팩트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체격이 근육형인 이들, 가슴이 두껍거나 팔뚝이 굵은 이들, 나이가 많은 이들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한 동작이다.
쉬운 예로 부드러운 스윙의 대명사 프레드 커플스의 스윙을 살펴보도록 하자.
탑에서 그의 왼팔은 조금 굽혀져 있다.(사진6) 하지만 임팩트 때 그의 왼팔은 어드레스 자세 때와 마찬가지로 힘차게 뻗어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렇듯 정말 중요한 부분은 임팩트다. 나머지 부분들은 임팩트를 보다 정확하고 힘 있게 하기 위한 부수적인 동작뿐인 것이다.
백스윙은 첫째 편해야 한다. 내 체격과 성별, 나이에 맞게 최대한 편하게 가져가야 한다. 그렇다고 왼팔을 90도 꺾자는 것은 아니다. 정말 중요한 동작이 백스윙, 임팩, 피니시 중 어떤 것인지 잘 생각해 보고 소탐대실(小貪大失)하는 우(愚)를 범하지 말길….
[유달산 / Club S 소속 프로·PGA 멤버 yudalsangolf@hotmail.com]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6호(2011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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