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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nk] 톡 쏘는 거품의 미학…하우스 맥주
입력 : 2011.05.06 1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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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토버페스트 비어(Oktoberfest Bier) / 2,6. 헬레스(Helles) / 3,5. 헤페바이젠(Hefeweizen) / 4. 둥클레스(Dunkles)
국내 최초로 하우스 맥주를 판매한 오킴스 브로이하우스의 오진영 브루 마스터(Brew Master)는 맥주를 제대로 맛있게 즐기는 비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첫째, 입보다 목으로 마셔라. 맥주는 청량감이 생명이다. 따라서 조금씩 마시기보다 한 번에 들이켜 목으로 느껴야만 보다 풍부한 맥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둘째, 맥주의 적정 온도에 맞춰서 마셔라. 여름에는 4~5도, 겨울에는 8~10도, 봄과 가을에는 6~7도가 가장 적당하다. 흔히들 맥주는 차가운 맛에 마신다고 하지만 맥주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맥주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셋째, 맥주잔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라. 아무리 좋은 맥주를 마시더라도 잔이 지저분하다면 그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없다. 맥주잔에 기름기 등이 남아 있다면 풍부한 거품이 만들어질 수 없으며, 거품이 없으면 공기와의 접촉이 빨라져 맥주의 산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넷째, 새 술은 새 잔에 마시는 것이 좋다. 첨잔은 김빠진 맥주에 신선한 맥주를 따르는 것이므로, 맥주 고유의 신선함과 청량감을 즐기려면 첨잔을 피하도록 한다.
즐거운 자리에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맥주. 물론 가장 좋은 안주는 사람이다. 좋은 사람들과 맥주 한잔을 마시는 것만큼 즐거운 시간은 없는 것 아니든가.
[김선아 스타일 칼럼니스트 modori_@naver.com]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호(2010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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