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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de] 삼성전자 노트20 울트라 결로현상으로 ‘시끌`
입력 : 2020.08.25 09: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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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20’이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결로현상’으로 시끄럽다. 8월 중순 한 온라인 카페에 이용자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된 논란에 대해 다수의 IT 유튜버들은 자동차에서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용한 후 확인해보니 결로현상이 발생했다는 제보성 고발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노트20 울트라를 뜨겁게 만든 후 자동차 에어컨 앞에서 찬바람을 쐬게 하면, 카메라 렌즈 내부에 이슬이 맺히는 현상은 영상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방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밝혔지만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하는 영상까지 게재되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테크몽’과 ‘더신자’ 등 유명 IT 유튜버들은 갤럭시 노트20과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갤럭시 S20 울트라 등의 모델로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서 결로현상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삼성전자 측이 노트20 울트라 케이스에 무광을 내는 헤이즈 공법을 적용했다더니 정말 헤이즈(안개)가 발생했다”면서 구매의사를 철회한다고 밝히고 있어 삼성전자의 대처가 주목된다.
[김병수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0호 (2020년 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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