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레인지로버가 업그레이드됐다. 2010년형 뉴 레인지로버는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마감재,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뉴 레인지로버는 인테리어에 최고급 유러피언 가죽 트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페시아의 버튼은 뉴 레인지로버 특유의 폭포형 실내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새틴(Satin) 크롬-판으로 마감 처리했다. 최고급 블랙 새틴과 천연 원목 마감재도 인테리어의 화려함을 더한다. 2010년형 뉴 레인지로버에는 세계 최초로 ‘듀얼뷰 스크린’ 기술을 적용했다. 이는 운전자와 보조석 승객이 서로 다른 영상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스크린으로 동시에 내비게이션을 작동하고 DVD 영화 시청을 할 수 있다. '듀얼뷰 스크린'은 편리한 터치스크린 작동 방식이며, 그래픽과 메뉴는 더욱 직감적인 사용에 알맞도록 새롭게 디자인됐다. 스크린 주변 복잡한 버튼 수는 3분의 1로 줄였다.

또 손끝으로 작동 가능한 12인치 TFT 스크린 계기판(Instrument Cluster)이 탑재돼 있어 가상 다이얼과 그래픽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를 위한 필수정보가 제공된다. 스크린 계기판을 통해 여러 가지 개인 오디오 저장 장치, USB 단자, 그리고 MP3플레이어로 연결시켜주며 편리함을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는 안정성도 업그레이드했다. 최신 전복 방지 시스템(Roll Stability Control System)은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핸들링이 가능하게 해주며,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Hill Descent Control) 시스템은 경사로 브레이크 제어장치(Gradient Release Control)가 추가로 탑재돼 가파른 경사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임형도 기자 hdlim@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호(2010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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