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백영서 지음, 창비, 1만6000원 ‘창작과비평’ 편집주간이자 연세대 국학연구원장인 백영서 교수의 신작 사론집(史論集)이다. 동아시아 담론을 선구적으로 주창한 백 교수가 동아시아 평화·공생의 길을 제시한다. 지난 2000년 <동아시아의 귀환>에서 냉전시대의 협소한 지역 인식을 극복하는 새로운 전망을 제시했다면 이 책에서는 동아시아 담론이 현실의 벽을 넘어 공생사회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답했다.

대한민국 창조혁명 1·2 나성린·최은수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만4000원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전략과 실행 방법을 살펴본 책이다. 창조경제는 무엇이고, 창조경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답을 제시한다. 창조경제로 나아가고 있는 지구촌의 메가트렌드, 자본주의의 진화, 세상을 바꾸는 창조 DNA, 게임의 룰을 창조하는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 주요 국가들의 창조적 성장 전략 등의 사례를 담았다.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끌리는가 미셸 레더먼 지음, 김광수 옮김, 문학동네, 1만5000원 미국 커뮤니케이션 코치가 일과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호감의 원리를 밝히고 이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게 안내한 책이다. 인맥을 쌓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순수한 친구를 만들라, 보답을 기대하지 않고 타인을 도와주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미스터리와 진실 이종호 지음, 북 카라반, 1만6000원 네로황제가 도시를 불태운 장본인인가, 노아의 홍수는 진짜 발생한 것일까, 나폴레옹은 정말 독살된 것일까, 카사노바는 정말 호색한일 뿐이었을까 등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미스터리라고 여기는 사건들에 대한 질문과 흥미로운 해답이 책에 담겼다. ‘전설 편’, ‘인물 편’, ‘고고학 편’ 3권을 통해 세계 곳곳에서 전해지는 신화·전설·미스터리의 진실을 규명한다.



심리경영 우종민 지음, 해냄, 1만4000원 ‘스트레스 힐링’ ‘남자 심리학’ 등 책을 통해 직장인들의 심리를 연구해온 그는 이번 책에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유년기에 가정환경이나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마음속 아이’가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리더들이 조직원들의 ‘마음속 아이’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세계 지도자와 술 김원곤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4000원 술은 세계를 움직인 지도자들의 결정적인 순간과 늘 함께했다. 때로는 지도자의 고독한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했다. 신간 ‘세계 지도자와 술’은 역사의 주요 장면에 항상 등장한 술의 숨은 이야기를 주목한 책이다. 음주 기행으로 더 유명한 옐친, 스카치위스키를 널리 알린 빅토리아 여왕 등 위인들의 흥미로운 술 이야기 16편을 실었다.

부품사회 피터 카펠리 지음, 김인수 옮김, 레인메이커, 1만2000원 저자는 구직난이 구인난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부품사회화’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그는 “고용주가 실무 교육 훈련 등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입사해서 곧바로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규격화된 직원만 바라는 상황은 장기적으로 회사와 국가 경제 모두에 피해를 준다”고 강조한다.

아웃사이드 인 전략 조지 데이·크리스틴 무어맨 지음, 이명우 감수, 와이즈베리, 2만원 와튼 스쿨 석학인 저자들이 기업 바깥에 있는 고객에 관점을 돌리라고 강조한 책이다. 저자들은 진정한 성공 기회는 고객을 이해하는 데 있으며 시장 수요를 발굴하고 역량에 집중하는 ‘아웃사이드 인 전략’을 핵심으로 여긴 기업들은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인은 누구인가 김문조 외 37명 지음, 21세기북스, 2만8000원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와 전문가들이 지난 8년간 한국인의 내면세계와 정체성을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지역감정 현상, 권력욕과 외모 지상주의, 군대와 조직 내 문제, 사회·법에 대한 심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았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받는 힘 강헌구 지음, 예담, 1만3800원 20년간 2천여 회 넘게 강연한 강헌구 장안대 교수가 전하는 말 잘하는 법. 저자는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를 받고 싶다면 듣는 사람이 집중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만 애쓰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좋은 강사는 청중을 위해 이야기하고 공감한다고 말한다.



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 갤리온, 1만5000원 독일 경제학자인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투자가, 경제 전문 기자 등으로 활약했다. 저자는 “똑같은 돈을 벌어도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평범하게 사는 이유가 사실은 아주 작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면서 역사적 사례, 경제학, 심리학 등의 지식을 활용해 설명한다.

맨발의 투혼에서 그랜드슬램까지 성호준 지음, 나남출판, 2만원 대한민국에서 골프를 가장 깊게 취재한 대표적인 골프 전문기자 성호준이 2012년부터 1년 동안 미국에서 LPGA 투어를 취재하면서 실제로 보고 들은 살아 있는 LPGA를 기록한 책이다. 박인비, 최나연, 김인경, 최운정, 리디아고 등 LPGA 투어 중심에 선 한국 프로여자골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다.

빛나는 실수 폴 J. H. 슈메이커 지음, 김인수 옮김, 매일경제신문사, 1만3000원 실수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고, 실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책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부터 잭 웰치 GE 전 CEO 등 많은 뛰어난 사람들을 통해 성공에 실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살펴보고 실수가 성공 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증명한다.



관계를 치유하는 힘 존엄 도나 힉스 지음, 박현주 옮김, 검둥소, 1만4000원 인간관계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데 존엄이라는 가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한 책. 저자에 따르면 존엄은 살아있는 모든 존재의 가치와 취약성을 인정하고 수용할 때, 도달하는 내면의 평온한 상태를 말한다. 저자는 존엄의 10대 요소를 제시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9호(2013년 1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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