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란 무엇이며 진정한 보스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매우 현실적인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 보스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각은 무엇인지, 상사와 부하가 보스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옛 그림으로 떠나는 낚시 여행안국진 지음, 책읽는오두막 1만3000원
월간 <일요낚시> 기자 출신인 저자가 갯낚시를 즐기는 조선시대 어부부터 자연 속에 은거하는 강태공까지 조선시대 그림에서 포착한 낚시꾼들의 생생한 모습을 펼쳐 보여준다. 김홍도의 ‘조어산수’, 정선의 ‘한암조어’, 최북의 ‘한강조어’ 등 옛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문답이종수 지음, 생각정원, 1만7000원
안견의 ‘몽유도원도’ 무명작가의 ‘독서당계회도’ 윤두서의 ‘자화상’ 김홍도의 ‘소림명월도’ 장승업의 ‘귀거래도’ 같은 조선시대의 그림들을 꺼내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맥락과 의미를 추적한다. 화가의 시점에서 해석과 상상을 가미해 소설처럼 썼다.
왜 팔리는가조현준 지음, 아템포, 1만7000원
뇌과학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소비자 행동의 본질을 파헤쳤다. 경쟁 승리 동기, 새로움 추구 동기, 위험 회피 동기 등 ‘감정의 뇌’를 움직이는 3가지 절대 동기 등을 설명한다. 저자는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에서 TTL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했던 마케터다.
왕과 나이덕일 지음, 역사의아침, 1만6000원
역사학자 이덕일이 쓴 권력의 2인자, 왕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김유신부터 홍국영까지 킹메이커들을 살펴보면서 시대의 변화를 이끈 핵심 코드가 무엇인지 밝혔다. 저자 특유의 이야기처럼 읽히는 문체로 각 인물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수치심과 죄책감임홍빈 지음, 바다출판사 2만8000원
이성의 영역에 오래 머물러온 근현대 철학사를 비집고 수치심과 죄책감이라는 감정의 영역을 면밀히 탐색한다. 다수 철학자가 인식능력과 언어, 과학의 합리성을 중심으로 ‘철학의 과학화’ 경향에 충실하면서 주목하지 않았던 감정과 정서, 욕망의 영역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부부의 초상김원우 지음, 강, 1만6000원
화가 남편과 시인이면서 약사인 부인, 그리고 지방신문에서 20년 넘게 발품과 필품을 팔아온 전직 기자를 등장시켜 부박하고 속물적인 삶의 양상을 고스란히 소설에 옮겨왔다.
풍성한 어휘가 사투리 가득한 입말 그대로 쏟아진다. 사투리가 아니더라도 ‘드레지게’ ‘짯짯이’ ‘씨억씨억’ 같은 우리말이 곳곳에 박혀 있다.
장계향 조선의 큰어머니정동주 지음, 한길사, 2만3000원
한글로 된 최초의 요리연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 장계향(1598∼1 680). 여성의 사회적 활동에 제약이 많던 조선시대에 태어났지만 시·서·화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애민정신을 실천했던 인물의 삶을 소설가 정동주가 복원했다. 장계향이 남긴 시와 그림, 저서 등 다양한 작품을 분석했다.
옷장 속의 세계사이영숙 지음, 창비, 1만1000원
‘트렌치코트’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군인들을 위한 군복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옷장 속의 세계사’는 우리가 입는 옷과 옷감에 담긴 역사를 알아보는 책. 1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세 아이 엄마이기도 한 저자가 자녀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듯 옷장 속 역사를 소개한다.
데일 카네기 골든 메시지박영찬 지음, 매경출판, 1만5000원
소통과 긍정의 언어로 행복을 이끄는 100년의 가르침 <데일 카네기 골든 메시지>.
이 책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한 권에 데일 카네기의 베스트셀러인 <카네기 인간관계론> <카네기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카네기 행복론> 등 3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각각의 핵심 포인트만 뽑아 구성했다.
설득을 이기는 설명의 힘리 레피버 지음, 정석교 옮김 미디어윌, 1만4000원
저자는 ‘커먼크래프트’라는 설명법을 개발해 신선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다. 그는 최신 이슈를 명료하게 설명한 동영상을 제작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상품이나 아이디어를 상대방에게 잘 이해시킬 수 있는지 ‘제대로 설명하는 기술’을 조언해 준다.
해피로드이케다 다이사쿠 지음, 화광신문사 옮김,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1만원
SGI의 회장 이케다 다이사쿠가 여성잡지 <펌프킨>에 연재한 수필을 엮은 것이다. 우정, 일과 꿈, 가족, 어머니의 자애, 환경, 생계, 자녀 양육 등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모든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모든 주제들의 주역이 여성이라고 말한다.
공감의 힘데이비드 호우 지음, 이진경 옮김 지식의 숲, 1만5000원
아동학대, 정서지능, 애착이론 등을 연구한 저자는 책에서 ‘공감’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탄생했고 영향력을 넓혀갔는지 탐구한다. 그는 공감이 아동발달과 인간관계, 치료, 창조적 예술 및 신경학과 윤리학 등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