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xmen 제26호(2012년 11월) BOOK

    입력 : 2012.11.12 10:54:57

  • 직장생활 정글의 법칙 박윤선 지음, 매일경제 시티라이프팀 기획, 매일경제신문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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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나가는 직장선배의 비밀 레시피. 이직과 잔류의 딜레마에 갇혀 고민하는 20~30대 직장인들을 위한 책. 업무스킬 업그레이드 방법부터 누구나 궁금해 할 사무실 안 비밀들을 알려준다.





    뉴욕 큐레이터 분투기 마샤 터커 지음, 배은경 옮김, 아트북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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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현대미술계를 이끈 여성 큐레이터 마샤 터커(1940~2006)가 쓴 자서전. ‘너무나 낯설고 실험적인 기획으로 논란과 화제를 몰고 다닌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후 뉴욕 최초의 동시대 미술 갤러리 ‘뉴뮤지엄’을 설립했던 그녀의 열정적인 삶을 들여다본다.





    모든 비즈니스는 로컬이다 존 A.치 지음, 하윤숙 옮김, 반디,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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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약 브랜드 콜게이트는 중국에서 치약을 소금 맛으로 바꾼 덕분에 시장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저자는 “소비자는 대형 브랜드를 신뢰하지만 동시에 각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지역 관계도 신뢰한다”며 “지역의 다양한 측면을 엮어서 맞춤형 마케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감각의 미술관 이지은 지음, 이봄,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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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일반인이 현대미술을 향해 던지는 ‘이것이 과연 미술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간다. 현대 미술가들이 인간 오감의 반응을 불러내듯 독자들이 작품을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작품과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대한민국이 묻고 노벨 경제학자가 답하다 한순구 지음, 교보문고,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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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수상자의 경제학 이론을 쉽게 설명한 책이다. 경제학을 일상 속 현상이나 우리나라가 당면한 경제문제 등과 연관지어 이해를 돕는다. 저자가 노벨 경제학자에게 ‘왜 사람들은 국민의 이익에 해를 끼치는 정치인에게 표를 던질까’ ‘FTA는 약일까 독일까’ 등 질문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벼랑 끝에 선 중국 경제 랑셴핑·쑨진 지음, 이지은 옮김, 책이있는풍경,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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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중국 가난한 중국인>의 저자로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꼽히는 랑셴핑 홍콩 중원대 석좌교수의 최신작. 저자는 경쟁력을 잃은 채 규모만 키우는 중국 경제의 실상을 낱낱이 보여주면서 중국 정부가 제시하는 성장률의 허상을 짚어낸다.



    현대조각 읽기 윤난지 지음, 한길아트,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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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조각의 역사를 통해 현대조각의 급격한 변화와 흐름을 살펴본 전문가 20명의 글을 엮었다. 현대조각의 기점인 로댕에서 시작해 현대조각의 역사를 만든 조각가들의 작업을 주제별로 묶었고 현대미술사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의미와 위치를 살펴본다.





    한반도 그랜드 디자인 김석철 지음, 창비,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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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도시설계가인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가 미래의 대통령에게 한반도 공간구조 재편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2013년을 ‘남북 모두에 위기의 해이면서도 수도권·지방권의 혁신, 남북 동반성장을 이룰 기회의 해’로 전제하고 남북 공동의 인프라를 개선·개혁할 방법을 모색했다.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 차동엽 엮음, 위즈앤비즈,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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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동엽 신부가 지난 2009년 2월 선종한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생전 육성을 엮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오늘 우리는 큰 어른의 부재를 매우 뼈저리게 절감하고 있다”며 “이 ‘친전’이 큰 어른의 품과 깊이로, 길을 헤매는 21세기 우리 모두에게 등불이 돼 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한다.





    대의정부론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아카넷, 2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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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철학이 집대성된 <대의정부론>의 한국어판이다. 우리말로 옮긴 서병훈 숭실대 교수는“오늘날의 SNS 혁명은 ‘대의정부론’을 다시 읽게 한다”면서 “인터넷과 휴대전화는 ‘규모의 제약’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면서 정치 참여의 새 장을 열었다”고 분석했다.







    누드를 벗기다 프랜시스 보르젤로 지음, 공민희 옮김, 시그마북스, 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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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니스 클라크의 고전 ‘누드(1956)’처럼 문명화된 예술적인 누드와 원시적이지만 흥미를 끄는 현대 사회의 누드를 비교한다. 시대별 누드 작품을 통해 20~21세기 누드의 역할, 누드를 바라보는 여성 예술가들의 새로운 관점, 누드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살펴본다.





    프린세스 바리 박정윤 지음, 다산책방,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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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혼불문학상을 받은 박정윤의 장편소설. 바리데기 신화를 바탕으로 해 인천 변두리 지역의 인생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수상 당시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물’이 제목이었지만 출간 과정에서 제목을 바꿨다.





    건축, 그 바깥에서 엘리자베스 그로스 지음, 탈경계인문학연구단 공간팀 옮김, 그린비, 1만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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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출신 여성주의 철학자인 저자가 건축에서의 ‘공간’ 개념을 다각도로 탐구한다. 시간, 변화, 발생 등 앙리 베르그송, 질 들뢰즈, 뤼스 이리가레의 철학적 개념들을 건축에 결합해 공간이 지닌 생명력을 찾아본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6호(2012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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