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민주주의 역사 로저 오스본 지음, 최완규 옮김, 시공사 고대 그리스 아테네 이후 프랑스, 영국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중국까지 전 세계 역사 속에서 함께해 온 민주주의를 살펴봄으로써 과연 민주주의란 무엇이며 그 필요 요건은 무엇인지 탐색한다. 저자는 2010년 기준으로 완전 민주주의 국가는 26개국, 불완전 민주주의 국가는 53개국, 혼합 정체는 33개국, 권위주의 정권은 55개국이었다고 말한다.

거대한 침체 타일러 코웬 지음, 송경헌 옮김, 한빛비즈 펴냄 금융위기와 경기 침체 원인을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 나왔다. 그간 경제학자들은 경제위기의 원인을 신자유주의에서 비롯된 금융계의 탐욕과 이로 인한 소득 불균형에서 찾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거대한 침체’의 원인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의 성장동력이 멈췄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모스크바, 1957년 서곡 공영희 지음, 청어 펴냄 옛 소련으로 유학 온 엘리트 학생 서형진, 최대웅, 강진용은 북한에서 불순분자로 지목받아 김일성에게 반기를 들고 그들의 정당성을 호소한다. 이 책은 1957년 당시 김일성 항명운동이 어떻게 전개됐는지 또 그 시대의 사상적 이데올로기는 어떠했는지를 재조명하며 민족분단의 해결 구도를 찾아간다.



청춘의 문 7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박현미 옮김, 지식여행 펴냄 <사계-나츠코> <갈매기 조나단> 등 걸출한 베스트셀러를 써낸 일본 문학계의 거장 이츠키 히로유키. 그의 대표작 <청춘의 문> 7권이 국내에 출간됐다. 어느 시대든 고뇌하고 고민하는 청춘은 늘 있기 마련이다. 도쿄나 홋카이도 생활에 익숙해진 듯 보이는 신스케. 하지만 일본을 한번 떠나볼 필요가 있다는 친구 말에 그는 바다 건너 미지의 세계를 꿈꾸게 된다.



사람 사귀는 법에 서툰 이들을 위한 인간관계 맺는 기술 존 맥스웰 지음, 성기영 옮김, 청림출판 펴냄 세계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존 맥스웰이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왕게임 카나자와 노부아키 지음, 천선필 옮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일본 소설가 카나자와 노부아키의 <왕 게임>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어 만화와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세계관을 넓혀 나가고 있는 저자의 데뷔작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몰입감 넘치는 전개가 특징이다. 시즈오카 현립 타마오카 고등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고교생 카나자와 노부아키에게 어느 날 밤 의문의 문자가 전송된다.



가짜전쟁 마이클 케리건 지음, 박수민 옮김, 시그마북스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수립된 작전 중 실행되지 않은 계획들을 다뤘다. 나치 독일의 교황 납치, IRA의 북아일랜드 침공, 영국의 히틀러 암살, 일본의 파나마 운하 점령 등이다. 이 계획들이 실행됐을 경우 역사의 물줄기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저자는 궁금해 한다.





중국 식객 윤태옥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다큐PD 왕초의 1만2000km 리얼 음식기행. 다큐 PD인 저자가 직접 여행하면서 경험했던 중국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매년 6개월 이상을 중국에 체류하면서 중국여행 전문가로 불리기도 하는 저자는 이 책에서 직접 가봤던 중국 24개 도시, 96개 식당의 음식과 아름다운 자연, 고장, 고장의 특장점을 구체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다 박명성 지음, 북하우스 ‘맘마미아’ 등 뮤지컬로 흥행열풍을 일으켜온 저자가 낸 두 번째 책. 신시컴퍼니 대표인 저자는 그동안 무대에 올린 연극 14작품의 이야기로 공연기획의 노하우, 예술경영의 지침 등을 들려준다.





남자 스피치 이영권·김태광 지음, 라이온북스 펴냄 십수 년간 활발한 방송활동과 강연을 한 저자의 파워 넘치는 스피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스피치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자신감 부족과 함께 그동안 남들 앞에서 말 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성공적인 리더가 되고 싶다면 스피치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의 절정에 다다른 그대가 한번쯤 기억해야 할 것들 조용경 지음, 멜론 펴냄 총 마흔네 개의 이야기가 여섯 개로 나눠져 있으며 소제목으로 희망, 행동, 향상, 깨달음, 신념, 행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꿈은 간직만 할 것이 아니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는 잘못된 정신을 지적한다. 또 국내만 바라보는 좁은 식견을 버리고 세계를 향해 도전하라고 말한다.



아름다운 외출 실라 로보섬 지음, 최재인 옮김, 삼천리 펴냄 페미니즘에 관한 풍부한 상상력과 실천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100년 전 미국과 영국에서 여성들이 ‘일상’을 어떻게 급진적인 활동의 장으로 만들어 갔는지를 당대 사례를 토대로 그려냈다. 지금 여성의 당연한 권리라고 하는 것들이 사실은 선구자들의 꿈, 자유, 해방에 기초한 투쟁의 산물이었음을 하나하나 확인시켜 준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2호(2012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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