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siness]아모레퍼시픽 “협력사와 파트너십 강화한다”…‘2013년 동반성장총회’ 개최
입력 : 2013.02.20 17:34:06
-
아모레퍼시픽 측은 협력사 지원이 인재양성 및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견고히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ž포장재žODM 생산물류 협력사 67개사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해 2012년도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13년 구매 및 품질관리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윤리 도입지원프로그램인 ‘WITH’를 소개하며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ISO26000, DJSI와 같은 국제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구축한 아모레퍼시픽의 윤리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협력사들이 구체적인 윤리경영 진단 및 목표 설정을 돕는 것이 ‘WITH’ 프로그램의 주요 골자다.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심상배 부사장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 경영방침을 고객, 세계, 사회, 임직원과의 동반 성장에 중점을 둔 ‘함께 가자’로 정했다”며 “협력사와 함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관점을 포괄하는 전략적인 상생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및 교육 지원 등을 통해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은 올해 주요 파트너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Fair Trading) 기반 구축 △기술,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성장 인프라 지원 △협력사 임직원 복지 향상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생산과 공급과정에 연관된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실무협의회를 보다 강화하고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상생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고유의 생산구조 혁신 노하우를 활용한 협력사 경영 컨설팅, 2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영, 저탄소 경영체제 구축 사업인 ‘그린 파트너십’ 협의회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박지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