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R]다우존스 우수사례 뽑힌`신한의 따뜻한 금융`

    입력 : 2012.11.12 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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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지난 10월 9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국제컨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은 이 행사에서 공유가치창출(CSV) 관점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선진적 사례로 인정을 받아 사례 발표의 주제로 선정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社와 지속가능 경영평가 글로벌 선도기업인 스위스 SAM社, 그리고 한국생산성본부가 매년 주최하고 있다.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지속가능경영 우수 기업 CEO와 업계 전문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이날 “신한의 본격적인 변화는 지금부터”라며 “금융이라는 신한 본업의 가치와 사회적인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따뜻한 금융’이 신한인의 DNA로 내재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4년 연속 국내 은행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위 20%의 기업만이 선정되는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도 4년 연속 편입되기도 했다.

    ‘DJSI 지속경영가능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다우존스社와 지속가능 경영평가 글로벌 선도기업인 스위스 SAM社가 개발한 우량기업 평가방법이다.

    1999년부터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성과를 비롯해 환경성(환경경영 성과) 경제성(지배구조, 협력회사 관리 등) 사회성(사회공헌, 이해관계자 참여)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매년 치열한 경쟁으로 산업별 1위 기업이 변동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은 참가 첫 해인 2009년부터 올해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주목된다.

    사례발표 핵심 내용 - 기업의 본업과 동떨어진 사회공헌활동의 한계 인식 기업의 사회공헌 금액 규모와 참여 빈도와는 별개로 기업의 본업과 연계되지 않은 단순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회의 신뢰도 한계 인식.

    신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사회공헌 금액 지출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본업과 연계되지 않은 사회공헌 활동만으로는 ‘진심’을 전하기에 부족함을 느낌.

    - 새 경영 어젠다 ‘따뜻한 금융’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신한의 본업인 금융을 통해 고객을 상생의 동반자로 여기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시대적 요구에 맞는 새로운 경영 어젠다로 ‘따뜻한 금융’을 정함.

    - ‘따뜻한 금융’에 대한 회의적 시각 ‘금융업의 속성은 차갑다’는 편견과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포장만 바꾼 것’이라는 오해 등 ‘따뜻한 금융’의 추진에 대해 내외부의 공감대가 미성숙.

    -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 될 것이라는 믿음 ‘따뜻한 금융’은 우리가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정신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과 공동체의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유가치창출(CSV)은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 될 것이라 확신함.

    - 동서양의 조화를 강조하는 ‘得心경영’ 기존의 신한은 성장과 수익을 중시하는 DNA가 시스템과 조직문화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이런 기업문화를 보다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바꿔나가야 함.

    이를 위해 건전한 성장과 수익을 달성하기 위한 서양식의 KPI시스템과 사회적 신뢰와 고객의 마음을 중시하는 동양적 사상이 담긴 ‘득심경영’의 조화가 중요.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6호(2012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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