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Place]유명 연예인들도 부동산 소유해

    입력 : 2012.08.06 1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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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밖에 꼼데가르송길의 특징은 유명 연예인들이 대로변의 빌딩을 사들였다는 점이다.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100억원이 넘는 거액을 들여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본상 배우 장동건 씨 소유로 돼 있는 682-73번지 필지에는 폭스바겐 매장이 운영 중이다. 발걸음을 조금 더 아래로 향하다 보면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가 등장한다. 683-139번지에 위치한 이 카페의 소유주는 최근 ‘강남스타일’로 활동을 재개한 가수 싸이(이하 박재상)의 소유다. 박씨는 부인과 함께 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이 카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인 박재은 씨(박재상의 누나)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스타가 부동산 주인인 곳도 있다. 2대에 걸쳐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고 역시 2대에 걸쳐 유럽리그에서 활약 중인 차범근·차두리 부자다. 두 사람은 제일기획과 가까운 꼼데가르송길 683-142번지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 해당 건물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입주해 있어 세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남동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삼성그룹이 북측 라인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남측라인은 외식업체들과 자산가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최근에도 문의가 활발하다”며 “아직 개인소유 빌딩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기업들이 계속 이곳을 사들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3호(2012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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