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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mark] 서울 ‘디큐브시티’ 세계인 맘을 사로잡다
입력 : 2012.03.26 17: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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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회를 맞은 MIPIM은 국제 부동산개발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로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89개국의 투자자 및 개발 분야 전문가 3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매년 봄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재까지 4200명의 부동산 투자자와 1만9000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전 세계 부동산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MIPIM 선정 최고인기상 수상
실제 디큐브시티는 2011년 대한민국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디큐브시티가 MIPIM의 수상을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얻음으로써 국내외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디큐브시티 관계자는 “디큐브시티는 초기 구상 단계부터 단순한 쇼핑센터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며 매머드급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는 일본, 홍콩의 모델을 분석하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가장 한국적인 멋으로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한 작품이다. 가장 합리적인 쇼핑몰 동선과 시스템, 자연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로서의 기능을 담기 위한 노력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디큐브시티에서 랜튼이란 독특한 건물의 형상은 한국의 산과 청사초롱을 상징하고 지중해의 아늑함으로 복합건물의 조화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디큐브시티가 국내 복합 문화공간의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디큐브시티의 비전을 드러냈다.
2011년 8월 신도림에 개관한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복합쇼핑공간으로 판매시설과 문화·집회시설, 호텔, 오피스, 아파트 등이 더해진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대성산업(건설부문)이 시공하고, 삼우종합건축사 사무소와 미국 저디 등 40여 곳이 설계를 맡았으며, 문화·업무시설이 지하 8층에서 지상 42층 규모로 지어졌고, 아파트는 지하 7층에서 지상 51층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종열 기자 snikerse@mk.co.kr / 사진 =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9호(2012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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