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대통령의 일상… 그 모습은 어떨까

    입력 : 2012.01.27 17:00:08

  •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
    박정희 전대통령 생가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청와대의 밥상'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MBN의 다큐멘터리가 다시 한 번 시청자에게 대통령의 사생활과 청와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1부 '대통령의 24시'에는 청와대에서의 하루 일과를 통해 대통령의 생활사를 짚어내고 있다. 특히 스포트라이트 밖에서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일과를 조명하며 대통령의 소소한 사생활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2부 '대통령의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대통령의 참모습을 재조명한다.

    과연 그들은 대통령이 될 인물로 태어났을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데 과연 대통령의 어린 시절은 남달랐을까.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을 지켜본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대통령이기 이전에 순수하고 꿈 많던 소년과 청춘시절의 대통령, 역사 속 대통령이 아닌, 따뜻한 이웃이자 가족으로서의 대통령을 만나 본다.

    1부 대통령의 24시 1. 이른 시각, 청와대 대통령의 하루를 여는 사람들로 분주한 청와대. 대통령이 기상하기 전, 머리를 맞대며 회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통령과 영부인의 이미지를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와 이발사 그리고 미용사가 그들이다. 그들의 재연과 인터뷰를 통해 하루 동선과 대통령, 영부인의 이미지 탄생 과정을 살펴본다.

    이명박 대통령의 이미지 스타일리스트 강진주, 역대 대통령 양복 재단사, 역대 대통령 구두 재단사, 역대 대통령 부인 담당 미용사 등이 출연해 대통령과 영부인들의 헤어스타일 및 의상 스타일에 담긴 비화를 들려줄 예정이다.

    2. 청와대의 아침 비서실장의 보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청와대의 하루. 꽉 찬 스케줄로 청와대 밖으로 나서는 대통령을 위해 분주한 이들이 있다. 늘 대통령보다 한 발 앞서 동행하는 경호원들, 검식관 그리고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그들이다.

    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 청와대 출입기자의 사진과 함께 청와대 내부 구조를 자세히 알아보며 대통령의 안전을 지키고 바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동수단인 전용차, 전용비행기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3. 청와대의 오후 바쁜 일정과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대통령. 하루 스케줄을 마치고 그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대통령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 주치의와 식사를 책임지는 운영관을 인터뷰하고 과거 왕들과 비교한 대통령의 건강법과 운동, 취미생활(서예, 배드민턴, 낚시, 조깅) 등을 담아낼 예정이다.

    사진설명
    2부 대통령의 사람들 1. 대통령의 어린 시절 거제도에서 소문난 개구쟁이였던 김영삼 대통령, 소금에 절인 멸치를 한가득 먹고 너무 짠 나머지 논둑 물을 마셔 올챙이배가 되었던 사연과 8살 때부터 집으로 배달돼 온 매일신보의 정치면을 읽고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김대중 대통령 등 생가와 고향을 찾아 대통령의 어린 시절을 만나본다.

    2. 대통령의 학창시절 부산상고에서 소풍날이면 전교생 앞에서 뱀 장수 흉내를 내며 너스레를 잘 떨던 노무현 대통령. 원래 소심한 성격이지만 그 누구보다 밝게 생활하려 했던 학창시절 노무현의 모습을 그 당시 친구들의 인터뷰와 모교 방문 등을 통해 알아본다. 헤르만 헤세를 외우고, 100m 달리기 선수였던 낭만파 학생 노태우 대통령의 학창시절도 살펴본다. 아울러 역대 대통령들의 성적표를 공개한다.

    3. 대통령의 청춘 대통령에게도 청춘은 있다. 그 누구보다 인기 만점이었던 교사 박정희, 청년 사업가 김대중 등, 20대 시절 첫 사회인으로 출발한 대통령들의 모습을 살펴본다. 아울러 20대의 열정과 함께 이들에게 찾아온 사랑, 영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살펴보고 영부인의 역할과 위치에 대해 알아본다.

    4. 대통령의 황혼 대통령직에서 퇴임 후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또 살아갔을까. 이승만, 윤보선 전두환, 김영삼 등 퇴임 후 대통령들의 일상과 행보를 살펴보며 아름다운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안재형 기자 ssalo@mk.co.kr│사진 =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7호(2012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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