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열린 세상 열린 방송 새내기가 책임진다
입력 : 2011.11.28 15:38:22
-
시청자의 의견을 듣고 시청자와 함께하며 시청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송, 매경미디어그룹의 종합편성채널 MBN이 12월1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최상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열린 세상 열린 방송’, 종편 MBN의 개국에 앞서 'Luxmen'이 첫 번째 시청자가 돼 살짝 들여다 봤다. 과연 명불허전이다.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전 아시아나항공 스튜어디스
취미 공연관람
징크스 작은 액세서리로 매무새를 마무리해야 마음이 놓인다. 차유나 아나운서
중앙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전 KBS 포항방송국 아나운서
취미 재테크, 운동
징크스 볼펜이나 화장품을 마지막으로 쓰고 난 후엔 방송이 잘 된다. 김지예 아나운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전 TJB 대전방송 아나운서
징크스 목이 건조해 무조건 따뜻한 물을 준비한다.
INTERVIEW. MBN 매일방송, 막내가 간다!
김지예, 차유나 아나운서가 지방 방송국과 케이블TV에서 아나운서 활동하던 신예라면 강선영 아나운서는 스튜어디스로 활동하다 전직한 케이스.
하지만 MBN 아나운서 합격통지를 받곤 모두 주변에서 “드디어 꿈을 이뤘다”는 격려를 받았단다.
현재 강선영 아나운서는 오후 5시 뉴스와 ‘월드투데이’, ‘연예스포츠뉴스 오렌지’, ‘글로벌 뉴스’를, 차유나 아나운서는 새벽 4시50분부터 3시간 동안 ‘출발모닝뉴스’를, 김지예 아나운서는 저녁 12시부터 4시45분까지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로 방송하는 시간이 다르다보니 출근 시간도 제각각. 당연히 함께 모이는 시간은 손에 꼽을 만큼 강행군이다.
김 - 새벽에 뉴스를 진행하다보니 밤낮이 바뀌었어요. 그런데 기다려져요. 새벽 5시 반에 잠들면 오후 3시에 깨는데, 물론 힘들죠. 그래도 저절로 발걸음은 스튜디오로 향합니다. 차 - 속보에 강한 MBN에서 10시간이건 20시간이건 방송하고픈 꿈이 있었어요. 새벽부터 3시간이나 방송하니 이제 그 꿈이 조금은 이뤄진 것 같네요. 종편 개국 후에도 속보에 강한 MBN은 계속됩니다. 쭈욱~! 강 - 스튜어디스로 근무할 땐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건 사고에 대해 몸으로 느껴지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뉴스는 마음으로 느껴지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 또 연습! MBN을 이끌어갈 막내 아나운서로서 포부도 당차다. 세 명 모두 뉴스 프로그램 외에 예능 분야에도 관심 충만. “욕심보다 MBN 아나운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뭐든 열심히 하겠다”며 이구동성이다.
그렇다고 욕심이 없을까. 세 아나운서가 이야기한 각자의 포부에 MBN의 미래가 엿보였다.
김 - 프라임타임에 여성 앵커 홀로 뉴스를 진행하는 프로그램 보신 적 있으세요. 꼭 도전하려고요. 뉴스에 한 획을 긋고 다른 도전에 나서고 싶어요. 차 - 가슴 뛰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최대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담아 공감할 수 있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어요. 꼭 실천하겠습니다. 강 - 우선은 MBN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뉴스를 진행하고 전혀 성격이 다른 프로그램에 등장해도 같은 아나운서란 생각이 들지 않는,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SCENE #1. 넘버 원 MBN, ON AIR!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의 보도채널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보도채널 MBN의 역량은 종편 MBN에서도 계속된다. 속보의 강점은 유지하고 신선한 기획을 바탕으로 탐사 보도를 강화해 기존 공중파 뉴스와 차별화된 보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막장·막말 NO! 가족·감동 OK! 막장 드라마가 사회적 지탄을 받은 공중파 3사와는 달리 MBN의 드라마는 막장, 막말을 배제한다. 대신 20대~30대 전후를 타깃으로 한 시트콤을 주중에 편성하고 신선한 소재, 재미있는 내용으로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과 소재는 MBN의 주 메뉴다. 개국 특집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듀엣>,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시사 풍자 코미디쇼 '개그공화국'이 기대되는 이유다. MBN은 이 밖에 주부 대상 일일 종합매거진 프로그램, 시청자와 함께하는 참여형 예능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1등 종편’을 지향하는 MBN의 캐치프레이즈는 ‘열린 세상 열린 방송’. 세대, 성별, 지역을 넘어 사회 통합의 열린 방송을 추구한다.
세대 간·지역 간 단절을 공감의 장으로 만들어갈 MBN의 노력은 부모와 자식이 함께 즐기는 음악 프로그램,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퀴즈프로그램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1. 시청자 여러분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2. 시청자 여러분과 마음을 함께 하겠습니다.
3. 시청자 배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시청자 여러분의 문제를 풀어드리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MBN 티저 사이트 오픈 & 개국 이벤트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아이패드2 64G, 매일경제 창업주 정진기 회장 회고록 '우리 공부합시다', 이지함 화장품세트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투표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그램은 대성이 출연하는 쇼 드라마 '왓츠업'. 2위는 신동엽이 출연하는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 한국판 프렌즈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와 박한별의 병영 시트콤 '갈수록 기세등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벤트 기간 : 2011년 11월9일~11월30일
-당첨 발표 : 2011년 12월9일
-이벤트 상품 : 아이패드2 64G(3명), ETRO 카드지갑(5명), 이지함 화장품세트(12명), 도서 '우리 공부합시다'(100명), 코미디쇼 ‘개그공화국’ 방청권(100명)
SCENE #2.
스타 작가와 스타 배우의 앙상블, 명품 드라마 퍼레이드 12월1일 송출되는 MBN의 편성은 뉴스가 30~40%, 예능·드라마·다큐멘터리·오락 등의 프로그램이 60~70%다. 지상파보다 젊은 채널, 케이블보다 폭 넓은 시청자 층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시트콤과 드라마, 음악 프로그램, 토크쇼, 퀴즈쇼 등 킬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주목받고 있는 비밀병기는 드라마 부문이다. 수백억대의 제작비를 들인다는 둥, 세계적인 스타와 계약했다는 둥 설왕설래가 난무하는 연예계에 양질의 알짜배기만 모아 놓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우선 MBN은 막장과 막말이 무기인 시청률 우선주의 드라마 대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지향한다. 20~30대 전후의 시청자를 겨냥한 젊고 밝은 시트콤을 주중에 편성하고 사극 대신 쇼와 음악이 있는 미니시리즈로 지상파와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2-1. 송지나 작가가 펼쳐낸 청춘 로맨스 '왓츠업'
선 굵은 작품을 집필하며 고정 팬층을 확보한 송 작가는 빠른 템포로 극을 전개하며 청춘의 실타래와 뮤지컬, 로맨스를 버무린다. 이 작품은 송 작가의 첫 쇼 뮤지컬 드라마다. 이미 2010년 7월 촬영을 시작해 올 봄 제작이 완료된 상황. 2011~2012년 겨울시즌 붐업을 노리고 있다.
뮤지컬 서바이벌 '왓츠업'
60분, 18부작
제작사 : 제로플러스
연출 : 송지원, 장미자 / 극본 : 송지나
출연 : 강대성, 임주환, 오만석, 김지원, 장희진, 임주은, 조정석, 이수혁, 김미경 외
MBC 라디오 '별의 빛나는 밤에'의 스크립터로 활동을 시작해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작가로 데뷔했다. 현재까지도 가장 보고 싶은 드라마로 손꼽히는 '여명의 눈동자'와 50.8%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모래시계'가 대표작이다. '왓츠업'은 1999년작 '카이스트' 이후 송 작가의 작품 중 가장 젊은 작품이다. 특히 주연배우 강대성의 교통사고와 함께 군입대한 임지환이 심장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등 출연배우들의 불운이 겹쳐 첫 방영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 정통 청춘 멜로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
#2-3. 한국판 '프렌즈'를 노린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
#2-4. 시트콤 삼총사 중 막내 '갈수록 기세 등등'
SCENE #3.
정성껏 차려낸 진수성찬, 개국 특집 다큐멘터리
MBN 다큐멘터리 중 색다른 도전은 '엄마의 도전'이다. ‘일주일간의 사하라 사막 마라톤’이란 극한 스포츠에 도전한 40대 엄마와 16살 아들을 통해 우리 시대 엄마와 아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피어나는 모자의 사랑은 시청자가 예상하고 기대하던 사랑과 정반대일수도 있다. 그래서 엄마의 도전은 감동을 낳는다. 우리 시대 여성, 신인류 엄마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금 1억원을 잡아라! '전국 퀴즈 선수권 대회'
SCENE #4.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지상파도 긴장!
젊은 층을 위한 음악프로그램은 K-POP Concert', 전 세대를 위한 음악프로그램은 'MBN 음악회'가 준비된다. 'K-POP Concert'는 신 한류를 이끌고 있는 대표 아이돌들의 뮤직파티.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에 확산되고 있는 K-POP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다. 'MBN 음악회'는 클래식과 팝, 힙합과 재즈, 블루스와 레게, 가요와 국악 등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들이 절묘한 조화를 선보인다. 장르가 서로 크로스오버되는 로맨틱 콘서트 형식이 될 예정이다.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시사 풍자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공화국'은 MBN 공채 개그맨 15명과 정상급 개그맨이 총출동한다. 국민들을 자포자기하게 만든 구태정치와 사회부조리, 사회지도층의 위선을 통쾌하게 비판한다.
이밖에도 스타 토크멘터리 'My 스토리'와 대표 한류 토크쇼 '오픈 더 스타'도 주목되는 프로그램이다.
'MY스토리'는 신변잡기에 머물렀던 기존의 스타 다큐 형식을 벗어나 각각 개별 주제를 지닌 5편의 완결작으로 구성된다. 우리 시대가 주목하는 최고의 스타에게 던지는 다섯 가지 질문이다. '오픈 더 스타'는 장동건, 이병헌, 전도연, 배용준 등 한류스타를 초대해 그들의 삶과 고민, 미래, 작품세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MBN, 새로운 스타의 등용문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5호(2011년 12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